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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싱크대 위 '죽은 공간' 활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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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이 아파트로 이사왔을때 부엌 싱크대 위쪽 '죽은 공간'을 놀리기 싫어서 걸개를 사다가 걸었다.
사실 저 걸개는 '대걸레 막대기 걸이용'인데, 저렇게 주걱이며 잡다구레 조리용품 걸개가 되었다. 꽤 쓸만했다.
2006년 1월에 이사와서 살고 있는 아파트. 올해 12월에 계약을 끝내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해볼까? 여기저기 알아봤다.
그런데 막상 회사랑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Heating 포함된 아파트를 찾는게 쉽지 않았다.
겨울이 긴 이곳에서는 아파트 Rent할때 Heating이 꼭 포함된 곳으로 가야 한다. Heating비가 비싸서 보통 집에서 사시는 분들은 아주 많이 춥게 하고 사신다. 한달에 30만원 넘게 나온단다. 그게 보통이라고. 날씨가 따뜻할때는 Heating비 따로 내는 곳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원... 겨울이 되고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결국 고민하다가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고 그냥 또 1년 계약 연장했다. 살기 적당한 곳 찾기가 쉽지 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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