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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빼빼로데이..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빼빼로데이..

sound4u 2008. 11. 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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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1일. 

11월 11일. 빼빼로데이..롯데에서 만든 상술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은, 실상은 별거 없으면서 요란한 날.

전에 중,고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11월 11일 되면 엄청나게 요란하고, 맛도 디게 없는 짝퉁 빼빼로 팔던게 기억났다.

오늘 마침 집에 김치가 떨어져서 마트에 갔다가, 계산대 앞에 꽂혀있는 빼빼로 보고, 하나만 사달라고 졸라서.
히히..웃으면서 챙겨왔다. 500원짜리 민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가 더 맛있는데 그건 좀 비싸다.

민둥한 오리지널 빼빼로를 가져왔지만.
그래도 무슨 날이라고 하나 챙겨가지고 왔네.





2004년 11월 11일 - 4년전, 환송회

나 미국온다고 강남역에서 모였었다. 전에는 함께 일했지만 이 당시 뿔뿔이 흩어져 근무하고 있던 사람들이 나를 위해 시간 맞춰서 모였던 것. 그래서 고마웠다. 환송회 선물로는 지갑과 '짝퉁 빼빼로'를 선물받았다. 그때 받은 지갑은 가방에 고이고이 넣고 다닌다. 환송회를 해준 날이라 그런지 빼빼로 보면 그때 생각이 난다. 
01234

내가 아끼고 사랑했던 내 형제, 자매 같은 사람들.. 다들 잘 살고 있는건가. 
그러고보니 사람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참 많구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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