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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외계문명설 - 황당무계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름 그럴싸하기도 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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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문명설 - 황당무계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름 그럴싸하기도 함

sound4u 2010. 5. 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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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식사를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커피점에서 베이글과 커피로 대신했다. 그 집 베이글이 한국 것처럼 맛있어서 좋다. 사실 이런 말 하면 우습지만 뭐든지 한국 것이 좋다. 음식도 더 맛있고(빵이나 과자 등) 옷도 한국게 더 좋고, 물건들도 한국 것이 더 좋다.
미국 물건이나 미국이 더 잘 살고 그랬던건 1960년대~1980년대까지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베이글을 먹으면서 그전날 아저씨가 History 채널에서 봤다는
외계인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마야나 잉카 문명, 스핑크스, 피라미드, 타지마할, 앙코르와트 등 세계 불가사이로 남아있는 너무나도 발전된 문화유적은 실은 외계인들이 와서 전수해주고 간거라는 황당무계하지만 납득이 가는 설을 참 진지하게 얘기해줬다.

엄청나게 발전된 문명의 그들이 와서 문화를 전수해주다가 몇세대 지나면서 그게 끊어지게 되버린거란다. 그래서 그 찬란한 문화가 갑자기 중단되버린거라고.
하나의 설에 불과하지만 그럴 수도 있을거 같다.

당장 미국만 봐도 그렇지. 2차 세계대전 당시 각국에 뛰어난 사람들이 망명해서 이뤄놓은 많은 과학기술과 문명으로 한참 부를 축적하여 몇십년을 잘 살다가..2세대를 넘기지 못해서 정체된 모습을 보면 그렇다.
얼마나 바보같은 사람들이 많으며 일들은 어째 그렇게 답답하게 진행하는지.
더 이상 선진국이라 보기도 어려울거 같다. 뭐 하나 시원하게 돌아가는게 없다. 뭘 하나 할려면 무슨 놈의 서류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진짜 환장한다.


지금은 미국에 내놓라하는 대학 핵심부에는 인도사람들, 동양계(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등등..) 사람들로 가득하다. 백인들이 밀리신거다.
2040년인가? 그쯤되면 미국에서 백인들이 마이널리티가 될꺼라던데. 그 말도 설득력있다. 멕시칸들, 스페니시들이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는데다가, 동양사람들도 치고 올라오고 있으니까...
내놓으라하는 학교에 우리나라 애들 척척 입학한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머리쓰는 쪽에선 나같은 남의 나라 사람이 일해주고 있는거니까.


지금은 우리나라도 잘 살지만 언젠가는 몰락해버릴지도 모를 수도 있다면..
우리나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우리 부모 세대가 만들어준 화려한 부가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지 않나.

우리 어렸을때만해도(1980년대) 남대문 시장에 미제물건 파는 가게 그리고 일명 미제아줌마는 유명했던거 같다. 그런데 지금은 앞에서 말했듯이 한국 물건이 더 좋다.

황당무계하지만 재밌기도 하고, 나름 생각도 하게 되는 외계인설이었다.
우리나라의 미래도 걱정된다.

음.. 그리고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한국에서의 삶과 미국에서의 삶에 차이라면...

한국에선 빨리빨리 해야 되고 뭔가 확확 바뀌고 변해야 할거 같으며, 뭐든지 최신 것이 좋고 그렇다. 그래서 뭔가 나도 해야되고, 나 역시도 빨리 달리지 않으면 쳐질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미국에선 여유가 있다는 것. 느긋하게 변하고, 기능만 잘 돌아가면 그냥저냥 괜찮다는 거다. 이왕 더 좋으면 좋은데 아니어도 그만인 좀 단순함이 있다.

그게 내가 느낀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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