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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지난주 온 눈이 녹지도 않았는데.. 또 눈온단다 - 설상가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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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늘이 꾸정쩡하니 딱 한겨울 하늘이었다. 그래도 푸르스름한 하늘색도 얼풋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낮에 해도 났던거 같다.
지난주 수요일 내린 눈은 녹지 않고 저렇게 시커멓게 얼어있다.
근데 내일 새벽에 눈 많이 온다고 하니;; 한동안 녹지 않는 '얼음눈'을 질리도록 볼 것 같다. 눈은 내릴때는 예쁘고 좋은데, 막상 내려버린 눈은 땅바닥을 뒹굴고 뒹굴다가 저렇게 흉물스럽게 한자리 떡 차지한채로 .. 관심도 받지 못하고 널부러져 있게되는 것 같다. 목련꽃하고 비슷하다.
눈 또 치우고 나가야되는데.. 에휴. 적당히 좀 왔으면 좋겠다.
녹지 않는 눈때문에 가뜩이나 좁은 주차 공간에서 차빼기가 어렵다.
지난주 토요일 '개념 상실'한 아랫집 여자의 남친이 저렇게 차 뒤에 바짝 자기 차를 대놓는 통에 아주 곤란했다. 참 별별 사람이 다 있는거 같다.
Super bowl시즌인가? 스포츠엔 통 관심이 없어서..
콜라박스로 글씨를 만들어놨길래 찍어봤다. 누가 만든건지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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