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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목요일날 쏟아진 눈은 .. 하루 쉬고, 오늘 토요일 새벽부터 지치지 않고 또! 내리고 있다 ㅜㅜ.. 눈이 싫어요 (그래도 기록으로 남긴다) 본문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눈오는 모습

목요일날 쏟아진 눈은 .. 하루 쉬고, 오늘 토요일 새벽부터 지치지 않고 또! 내리고 있다 ㅜㅜ.. 눈이 싫어요 (그래도 기록으로 남긴다)

sound4u 2012. 1. 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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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지치지 않고 눈이 솔솔 흩뿌리고 있었다. 쌓이기 좋은 솔솔한 눈가루 모양으로 내리고 있었다.
눈이 또 오고 있는 것이다. 지치지도 않고, 꾸준히 .. 줄창 내린다니.



세상이 하얗고 밝으니 좋아야 하는데 ㅜㅜ. 이 모양으로는 운전해서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우리 아파트는 주차장을 치워주지 않기 때문에 다운타운은 커녕 아파트 벗어나는 것도 어려울듯.



심란한 마음에 물끄러미 창문만 몇분동안 바라보다가, 모임 끝내 취소하고 다음달로 넘겨버렸다.
우씨.. 어렵게 결심한 건데 날씨도 안 도와주네. 다음달에 정식으로 첫번째 모임을 해야겠다.



아파트 뒤쪽으로는 쌓인 모양이 더 심각했다. 완전히 하얀 세상이 되버렸다. 


 
눈이 그치지 않고 내리는 중이라 사진찍어보니, 회색스름하게 찍혔다.



겨울 운치가 느껴지는가. 포기하고나니, 그냥 오늘 하루는 폐인 모드로 나가지 말고 있어야겠다 싶은게 마음이 편해졌다.
눈오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눈 자체는 차가운데, 보고 있으면 따뜻해보이는.. 일종의 '모순'이다.
차가우면서 따뜻해보이다니. 포기는 배추 셀때나 쓰는 말이라는데, 가끔 포기를 잘해야할거 같다.



한국은 설이라고 분주하겠구나. 여긴 조용히 눈이 내린다. 눈오는건 싫지만, 기록으로 남긴다고 찍어봤다. 양력 1월에 음력 1월이 포개지는 참으로 분주한 달이구나. 윤달이 있어 올해는 3월이 한번 더 있던가? 그랬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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