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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안데르센 이야기... 안데르센이 <눈의 여왕>을 썼다네요. 본문

[글]읽기/드라마/ TV

안데르센 이야기... 안데르센이 <눈의 여왕>을 썼다네요.

sound4u 2006. 12.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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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미디어 다음
(레이어드: 눈의여왕 세상에서 가장아름답지만 가장 외로운 사람)

http://tvzonebbs.media.daum.net/griffin/do/talk/program/snowqueen/read?bbsId=177_a&articleId=1399&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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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끔 "Daum"에 들어가면 습관적으로 클릭하게 되는 게시판 중에 하나가 이..<눈의 여왕>게시판이다. 보지도 않고 무언가를 판단하는건 정말 위험하고 또 안 좋은 일이지만..

간혹 캡쳐되서 올라오는 화면들이나 하이라이트들만 보고 있어도 재밌다. 어쩌면 '하이라이트'만 봐서 재밌을지도 모르겠다. 마치 영화 본편보다 "예고편"이 더 재밌듯이. 확~ 와닿는 혹은 좋은 장면만 모아놓은 예고편이 더 재밌을때가 많지 않던가.


이 드라마에 종종 나오는 동화 <눈의 여왕>을 쓴 사람이 안데르센이라고 하는 글을 보고, '위키피아'에서 안데르센에 대해 찾아봤다.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소녀"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눈의 여왕"이라는 동화를 썼는줄은 몰랐다.)

실제로 이 드라마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덕분에 이 동화책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들었다.




출처: 위키피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1805년 4월 2일 - 1875년 8월 4일)은 덴마크동화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생애: 덴마크오덴세에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1819년 연극 배우의 꿈을 품고 코펜하겐으로 갔으나,감기로 목소리가 탁해지면서 꿈을 접어야 했다. 더구나,문법과 맞춤법이 엉망인 그의 글을 읽어주는 극단주는 없었기 때문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다행히도 그의 작가로서의 재능을 알아본 국회의원 요나스 콜린의 후원으로 라틴어 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했으며, 1828년에는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이후 몇 편의 희곡, 소설을 썼는데, 특히 《즉흥배우》는 비평가들이 소설가로서의 재능이 있으면서도,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쓴다는 비평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1835년부터 본격적인 동화 저작에 들어갔다. 이후 1872년까지 발표한 총 160여편의 동화 작품이 하나하나가 모두 유명해졌다. 그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는 그 장례식에 덴마크 국왕과 왕비가 참석하였다. 지난 2005년 4월 2일에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았다.




주요 작품

안데르센 문학의 특징

안데르센 문학은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라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성냥팔이 소녀》는 가난하게 자라서 구걸까지 해야 했던, 안데르센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또한 《눈의 여왕》은 어렸을때 나폴레옹 전쟁참전했다가 돌아온 아버지가, 서리가 내리던 밤에 병(病)으로 죽자, 이를 '눈의 여왕'이 데려가는 것으로 생각한 어린시절의 기억이 소재가 되었다. 특히《미운오리새끼》는 안데르센이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그의 출신때문에 냉대를 받은 상처가 문학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이렇게 요약된 생애만 봐도 안데르센이라는 작가 왠지 슬프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을듯 하다. 어렸을때 이 작가에 대한 위인전을 읽었을때도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어느새 백조가 되어 있는 어린시절 미운오리새끼는 바로 자기자신에 이야기였을듯.


만나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래서 유명해진 후로도 꽤 공손하고 겸손하고 생각도 깊고 따뜻한 사람이었지 않을까.





상처가 많고, 실패를 많이 했고, 또 아픔이 많다는건.. 그래서 성격자체가 우울하다는건 '슬픔'이자 '축복'일 수 있다.
어쩌면 그런 어두운 면이 있기에 남의 아픔도 알 수 있는 것이고 또 그런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만약 나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면,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많이 아파본 사람이 남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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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되는 일이 없고, 대체 왜 이렇게 나는 재수가 없을까. 왜 나만 이렇게 피해를 입는 걸까. 왜 열심히 해도 뭔가 꼬이기만 하는걸까..

하고 무척 좌절하고 원망했던 내 자신..그리고 조금은 우울한 내 성격이 너무 싫고, 피해의식에 열등감을 이겨내려고 죽어라 일해대고 버텨내는 내 자신이 슬펐던 적이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고 또 앞으로가 아닐까. 그런 시간들 다 이겨내고 그리고 지금은 앞으로 올 미래를 다시금 계획해보는 내 자신이 너무 감사하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저주하는 글이 아니라, 내 글을 읽는, 알지 못하는 혹은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

이제는 밝고 또 읽자면 기분좋아지는 그런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꽤 오래 붙들고 있던 예전 블로그..훌훌 떨치고(가끔 생각난다. 그래도..) 이 새로운 블로그로 이사온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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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상관없는 나의 이야기를 이렇게 버젓이 하고 있다니..옆에 사진이 좀 엉뚱하다 싶다. ㅎㅎ..그래도 저런 '선남선녀'가 나오니 사람들한테 인기가 좋은게 아닐까. )


아마도 소심하고 쪼잔하니 말을 못하고 마음속에 쌓아두게 되는게 아닐까. 그리고 소소한 일에 신경쓸 수 있으니 글쓸 꺼리가 있는게 아닐까도 싶다.

그러니 별일 아닌거에 대해 쓸 수 있는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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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사랑하고, 또 내 글을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해야겠다. 한때 그렇게 내던져버리고 싶었던 나 자신과 그리고 징그럽고 힘들었던 심한경우 멈춰버리고 싶었던 삶을... 이제는 사랑해야겠다.


호수가에 앉아 물에 비친 내 까맣고 이상한 모습에 한숨짓던 그 '새끼 오리'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한마리에 새가 되었다. 날개짓을 하며 높이 높이 날아보자~ 그동안 몰랐지만 내가 바로 '백조'였을지도 모르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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