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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0/13)전라남도 장성군 편백나무숲 & 마량리 동백나무숲 본문

[사진]여행기(2004~)/한국

(10/13)전라남도 장성군 편백나무숲 & 마량리 동백나무숲

sound4u 2012. 10. 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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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장성군 편백나무숲


약간은 쌀쌀한듯도 하고 덥기도 한 10월 중순, 좋은 토요일

전라남도 장성군 편백나무숲에 갔다왔다.




축령산 일대에 편백나무 군락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무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쭉쭉 뻣은 나무 모양새가 좋았다.

이 숲은 자연히 생긴게 아니라, 반세기 이전 어떤 분의 노력으로 하나하나 심어지고

가꿔져서 이렇게 되었다는 고마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울창해진 숲.

"나무 심는 사람"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났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니 좋았다.

추울지경이었다.




한국와서 맘편히 놀러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편한 마음으로 시원하게 갔다올 수 있었다.








# 마량리 동백나무숲

올라오는 길에 들른,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해안에 있는, 한곳에서 해뜨고 지는 것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화력발전소 옆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꽤나 근사한 곳이다.

동백꽃이 활짝 피면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한다.




소나무도 근사했다.



500년 되었다는 동백나무 숲.

나무잎이 반짝반짝 빛났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맑은 바닷물.

나는 아직 정신이 건강한 상태여서 그런지, 멋지다. 멋지군.. 만 내뱉으며 멍하니 바라봤다.











(ㅜㅜ 눈이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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