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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뉴욕(12/30)(4)...MoMA(The Museum of Modern Art) 본문

[사진]여행기(2004~)/New York뉴욕

뉴욕(12/30)(4)...MoMA(The Museum of Modern Art)

sound4u 2007. 1.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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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The Museum of Modern Art)-국립 현대 미술관-에 갔다. 약자로 MoMA라고 하니까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림볼 줄 모르는데~ 하면서도 괜히 유명한 곳이니까 왠지 꼭 가봐야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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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밤"이라는 제목의 그림

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은 눈에 들어오고 잘 모르는 사람의 작품은 그냥 설렁설렁 보게 됐다. 보니까 전화기 같이 생긴걸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게 전화기가 아니라 코드를 누르면 그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기계란다. 어떤 의도로 그린 그림인지를 알면 감상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지. (ㅎㅎㅎ. hearing이 조금 더 잘 됐더라면 하나 빌려봄직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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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앞에서

역시 유명한 그림 앞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별로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화가의 작품앞에는 사람들이 뜸하던데.. 피카소는 내가 태어난 해에 죽었다. 그래서인지 괜히 친근한 느낌이 드나보다. 생일이 같은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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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imt라는 화가의 작품

나는 잘 모르지만 유명한 화가라고 한다. 이 화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패턴)을 개발해서 유명한 거라고. 저 여자가 입고 있는 천의 문양들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우아해보인다고 한다.

위에 피카소도 그렇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을 만드는게 중요한 모양이다. 뭐 대충 아무렇게나 그리거나 만든 것 같은데, 그게 남과 구별이 가는 독특함이 있다면 그걸 높이 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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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의 작품이란다. 본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페인트통을 확~ 그림판에 쏟아놓고 작품을 했다던데.. 저렇게 표현하기 꽤나 힘들겠구나..하면서 유심히 보았다.
첫번째 사진 약간 흔들리고 초점도 안 맞았는데 외려 옆에 흔들린 사람 형상때문에 특이하게 보이게 됐다. 표정이 재밌네.
두번째 사진 역시 '설정'. ...내가 보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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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3가지 화면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를 보며.

내용 자체가 난해하기도 했지만.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를 이상한 말로 된 영화에 영어자막이 나오니 정신이 없었다. @@~ 그래도 서로 다른 화면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특이한 기법이 신기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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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조각상 전시하는 곳에서.. 야외 조각전시하는 곳도 멋있었지만. 세번째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곁에 건물도 고풍스러운 것이 미술관이랑 같은 선상의 '작품'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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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책인지 백과사전에서 본 작품인데, 누가 만들었는지 기억 안난다 6^^

커플룩?! 일부러 맞춰입은 것도 아닌데.. 같은 옷(?) 입은거처럼 보인다..ㅎㅎ 쪼끔더 친한척(?)해보일려고 삐딱하게 서봤다. 그럴싸해보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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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A건너편 Design관련 상품 파는 가게 앞에서(이것도 작품인거 같았는데 냉큼 앉아봤다)

이 나무도 작품일텐데;; 이렇게 앉아두 되남. ㅎㅎ 하면서 앉아놓구는 살짝 웃어봤다. 별거 없는데 재밌는 사진이네.


여기를 구경하고 느낀 점...

서울대공원 옆 '국립 현대 미술관'은 너무 멀리 있는듯 하다. 먼곳에 있으니 일부러 가지 않으면 가보지 않을거 같다. 근데 이 곳은 시내 중심지에 있고 또 이런 design관련 상품 파는 곳도 있고 이래저래 사람들이 더 찾아가기도 좋을거 같다.

너무 도도한 느낌보다는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그런 느낌의 미술관이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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