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낙관주의를 지향하는...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다 본문
시간이 가기전에 언른 여행기를 올려야겠다 결심했다.
10주년 여행 갔다온 사진도 올리고, 광복절에 갔다왔던 곳 사진도 정리해서 올리고...
사진 중간중간에 글도 적어넣어볼려고 했는데
한참 올리다보니, 힘에 벅차 사진만 주르륵 올리기도 바빴다.
그래도 컴퓨터 폴더에 짱박아놓았던 사진까지 다 정리해서 올리고 나니 시원하다.
아.. 후련해.
이제 만 나이, 뒷자리도 리셋되고
휴가도 끝나고 (아직 하루 남아있긴 하지만)
복잡하고 손 많이 간다고 휴가 뒤로 한참 미뤄놓은 일도 해야되고..
다시 현실 속으로 용감하게 나아가야지.
......
신기한게 (뭐 신기할꺼까진 없지만)
10대나 20대때는 오히려 비관주의, 염세주의자였는데..
30대는 살기 바빠서 별 생각 안하고(어차피 외국 살아서 ㅜㅜ 다른 생각할 짬도 없었지만)
살다가
막상 힘에 부치고,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자꾸 만나고 부딪히고 깨지고 그러다보니
고비고비를 넘다보니
이젠 낙관주의자가 되었다.
잘될꺼라 생각하고, 그러고 살다보니
신기한게 진짜 그렇게 되기도 하는거다. 이렇게 좋은건데, 예전에는(10대나 20대) 왜 그렇게 비관주의자로 어둡고 칙칙하게 살았을까? 게다가 나만 힘든 삶을 산다고 땅이 꺼지게 한숨 쉬고 그랬을까? 싶다.
어둡고 우울한 세상에서 빠져나와
밝고 희망찬 세상에서 살아보자.
그렇게 됐다.
힘들다고 누구 욕하고 막 그러지도 말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좋은 일만 생각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라는 사실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게 된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
적당히 어렵게 산 사람은 (젊고 고생을 덜했을수록)
심한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댈 수도 있다는데..
전에 수산나님 블로그에서 본 글이 생각난다.
그러지 말고,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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