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자몽의 하루

10년 뒤를 준비하자.. 본문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10년 뒤를 준비하자..

sound4u 2007. 1. 26. 13:50
반응형

네이버 뉴스나 Daum 뉴스들을 꼬박꼬박 챙겨보는건 아닌데 가끔 메인에 뜨는 기사들 제목보고 클릭하는 편이다. 읽고 그저그렇다고 느끼면 그나마 다행인데, 진짜 '낚이는' 경우도 있고, 와..이게 진짜 기사냐. 기냥 짜집기해도 이거보다 낫겠다 싶은 기사도 만난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월척을 건지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 간만에 좀 괜찮은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제 20대를 지나, 3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가니(30보다는 40에 더 가까이 달려가다보니) 그런 생각 안 할수가 없는데, 정말..40살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기사에는 40살 이후 30년을 준비하자지만..당장 10년 후를 준비하는 일부터 해야할 것 같다. 년초이다보니 또 그런 생각을 많이 하던 차였다. 지금 당장 먹고 사는데 별 무리가 없다고 그냥그냥 생각없이 살지 말고 준비를 해야 한다. 매일매일 생각하고 사는 사람과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 10년후에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말이다. 슈바이처 박사 이야기는 여러번 들은 이야기고, 20년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가 40살 넘어서 화가로 데뷔하셨다는 아저씨 이야기에 힘을 얻는다. 한비야씨가 43살에 긴급구호팀장이 됐다는 이야기도 ..남는다.

바로 지금이 준비할때이다. 더 늦기전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2&article_id=0000209452&section_id=102&section_id2=251&menu_id=102

슈바이처는 촉망받던 신학자이자 오르간 연주에 뛰어난 음악가이기도 했다. 그는 37살의 늦은 나이에 의사가 돼 아프리카로 떠났다. 이제 사람들은 ‘신학자’ 혹은 ‘음악가’보다는 ‘의사 슈바이처’의 삶을 더 많이 기억한다.


한국의 오지여행가 한비야는 43살에 국제구호단체 긴급구호팀장이 됐다. 여전히 전세계를 떠돌아다니지만, 이제 그가 가는 곳은 전쟁과 재난의 현장이다.


의류업체 최고경영자였던 김종헌씨는 57살에 북카페를 차렸다. 그는 사직서에 “북카페를 열기 위해 그만둔다”고 썼다. 전남 나주의 박태후씨는 42살에 화가가 됐다. 자신이 직접 지은 그림 같은 집 ‘죽설헌’에서 진짜 그림을 그리며 산다. 지난 20년 동안 그는 매일 집과 군청을 왕복하는 공무원이었다.


그렇다. 그들 모두는 두번째 인생을 산다. 그것도 아주 행복하게.

....(중략)......


억대 연봉 CEO에서 북카페 주인으로 변신한 김종헌씨는 15년을 준비한 뒤 사표를 던졌다. 그는 ‘남자 나이 마흔에는 결심을 해야 한다’에서 이렇게 썼다. “나는 그들에게 말한다. 내 살아온 날들에 의하면 마흔은 방황할 나이가 아니라 꿈을 꿀 나이라고. 단, 마흔의 꿈은 치기 어렸던 청년시절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아 스스로의 삶을 다시 연출해야 한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