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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Texas Austin(2005년) - Oasis 까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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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편편하고 완전 평면인 넓다란 텍사스주에서 본 정말 '오아시스'같은 동네였다.
오스틴에 가면 반드시 들르라고 하는 이 까페 이름은 바로 '오아이스'. 화재로 일부가 탔다고 하던데 ..그것도 한 2년전 일이니 건물도 복구했겠지.
나무로 만들어진 야외에 있는 이 까페는 이런 덩쿨들이 많고 좀 아늑한 느낌이었다.
절벽에 있어 아래 큰 호수가 잘 보이는 낭만적인 곳인데, 해가 질 무렵에 노을 지는걸 볼 수가 있다. 딱 해가 수평선 너머로 지게 되면 까페에 있는 작은 종을 쳐주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늘 그랬던건 아니겠지만 갔을때 저녁 무렵 한참 까페 한가운데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흥에 겨운 손님들이 홀에서 탱고를 추고 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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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도 부러웠다. 나중엔 저런 멋진 집에서 살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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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국에서 산에서 본 '일출'도 기억에 남지만.. 이 까페에서 본 '일몰'이 가끔 생각난다. 종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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