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자몽의 하루

내일은 맑음 ^^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내일은 맑음 ^^

sound4u 2014. 7. 21. 00:17
반응형

 

(며칠전 우리은행 지나다가 색색깔 고운 풍선을 보고 찍어봤다)

 

어느덧 7월말. 한여름이다.

토요일하고 오늘은 습기도 많고 푹푹 찌는게 무척 더웠다.

밤인데도 지금도 더운걸 보면, 덥긴 정말 더운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집안일에다가,

아픈 것도 눈에 확 띄게 낫지 않고 점점 더 아픈 곳만 늘어가다보니...

게다가 덥기까지 하다보니

확실히 신나고 재밌고 좋고 그런건 없는 것 같다.

 

우울한 이야기만 잔뜩 가지고 있다보니,

어딘가에서 연락이 와도; 딱히 우울한 이야기만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나도 미안하다.

 

 

도움이 되지도 못하고,

기껏해야 욕이나 들어먹는 판이니..

 

어쩌다가 이렇게 꼬일대로 꼬인걸까? 한숨 쉬면서 살게된 것 같다.

 

............

며칠전 무척 우울한 기분에 버스에서 내려

뉘엿뉘엿 해지는 하늘을 봤다.

 

그러다가 문득 전화기도 열어봤는데..

막상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디 전화할 곳도 없는거였다.

 

에고..

이런.

 

이런 우울한 상황에 누구한테 하소연을 하겠는가.

하소연한다고 나아질게 아무것도 없는데.

 

가슴이 답답해졌다.

 

............

집안일이 잘 해결이 됐음 좋겠다.

괜히 욕먹고 그런 것도, 그리고 아무 도움이 못되는데 괜시리 욕먹는 것도 힘이 든다.

 

아픈게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낫지 않고,

아픈 곳이 점점 더 옮겨다니고 있지만 (손, 등, 어깨.. )

이것도 시간이 지나서 그나마 나아지면 좋을거 같다.

 

그래도 뭔가 조금 기다리면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살면서 앞이 보이지 않고, 답답할때마다 하나씩 잘 넘겨왔듯이.

 

내일은 진짜 파란 하늘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한여름이라 덥긴 하겠지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