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잘하는 일 & 잘하고 싶은 일 & 좋아하는 일 본문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머리 속을 맴도는 화두는 바로..
"잘하는 일 & 잘하고 싶은 일 & 좋아하는 일 중에 어떤 일을 해야하는걸까?"
였다.
아래 영상을 보고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해보게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IEOE_mxAzA4
동영상의 제목은 "20대에게 들려주고 40대 이야기"으로 겨우 6분 27초짜리 영상인데,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들으면서 여러가지에 공감하고, 감동받았다.
60분의 감동을 준 6분 동안의 이야기였다.
나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그리고 나도 어쩌면 내가 나를 몰아부치고 탓하는구나.
등등 동감했다.
참말로 말 잘하네.
해를 넘기고, 양력 새해와 음력 새해를 보내 정말로 2015년 새해가 된지 며칠 안되서
마침내 희미하지만 결론 비슷하게 내리게 됐다.
# 잘하는 일
문제는.. 가만 생각해보면 딱히 이거다! 싶게 잘하는 일은 없다는 점이다.
조금씩 가지고 있는 잔재주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런 잔재주로 뭔가를 해볼 정도는 아니다.
# 잘하고 싶은 일
글쎄? 잘하고 싶은 일도 보면, 거의 내가 가지고 있는 취미와 연관된 것? 그런 가벼운 일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정말 잘하고 싶은 일은 거의 '이상향'에 가까워서,
단 한두달만에 되는게 아니라, 생각에 몇년은 걸릴거 같기도 하다. 까마득히 멀다.
# 좋아하는 일
게으르고 굼뜬 내가 뭘할때 좋아할까? 지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나를 생각해보니,
그런 일도 있었다.
좋아하는 일이 내게도 있었다.
=> 그래서 내린 결론 :
단기간에 보자면 "좋아하는 일/ 하면서 즐거운 일"을 하는게 내 자신에 좋겠다는 생각이다.
장기간으로 길게 보고, "잘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하다보면 보면 "잘하는 일"이 되기도 할거 같다.
6분 27초짜리 동영상 보고 생긴 질문에 답을 얻은거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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