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우산과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을려면...?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이 글은 읽을 당시에도 아..정말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딱 쳤었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다. 정말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된다면 아주 드문드문 연락을 하더라도 꼭.. 잊지말고 연락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에서처럼 마치 우산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새끼손가락으로 우산손잡이를 꼭 쥐고 있어야 하는거처럼.

이 글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이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 말도 참 가슴에 남는 말이었었다. 그래서 1년에 한번 연락을 하더라도(메일만 보내더라도) 계속 연락을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었다. 개중에는 @@~ 뜬금없이 연락(메일)하니까 황당해하면서 답변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밑에 글처럼 인연이 계속 이어지게 되어서 좋았다.
누가뭐라 그러더라도, 밑에 글처럼 소중한 인연들 잃지 않게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볼 생각이다. 비록 1년에 한번 연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출처: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lieber 등록일: 2002/11/21 10:19 읽음: 15042 추천: 51

우산과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을려면...?

비오는날 우산을 들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올때 잃어버리고 온 기억 없으세요?
하루종일 비가 왔다면 모르지만 오후에 날씨가 갠다면 우산을 간혼 잃어버리게 되죠
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막~~ 졸다가 깨고 보니 내가 내려야 할 곳일때
후다닥 급하게 가방 챙기고 나오다보면 뭔가 허전할때...아차! 우산을 두고 내렸구나..이론이론...흐흑

혹시 자주 우산을 잃어버리는 분들을 위해 제가 말씀하나 드릴께요^^

우산을 잃어버리지 않기위해선
우산에 자신의 신체 일부분..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접촉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군요
가령 우산 고리에 새끼 손가락을 대고 있다면 본인은 인식을 못할지 몰라도
무의식중에 새끼 손가락은 그 우산은 잘 기억하고 있다가 꼭 들고 다니게 한다고 합니다
무척 쉽죠? 내 몸에 가까이 두는 것....


다시 말해 언제어디서나 어떤 방법으로도 우산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말야하 한다는 거예요
그럼 우산도 그리고 우산주인도 서로를 절대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랑도 그렇다고 합니다
누군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연결 고리를 절대 놓지 말아야한다고 하네요
물론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아까운 우산을 한순간 불필요해졌다는 이유로 자주 잃어버리듯이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자주 잃어버리기도 하잖아요

꼭 신체에 국한한 말은 아니구요


'잘 있어니..? 그냥 생각나서..건강조심해~~'라고 말하고 끊는 간단한 전화 한 통화
'오랜만에 멜 써보네...'로 시작되는 이멜일 한통
'누구누구는 요즘 어떻게 지낸다더라...'라고 내 소식을 그에게 전해주는 친구들

이러한 작은 고리들이 연결되면서 아주 긴...눈에 띠진 않지만 질긴 유대관계를 형성하는게 아닐까요

누군가와 헤어졌다고 가정해볼까요...
그와 난 이미 일년전에 헤어졌어요...난 이미 그를 잊었다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하지만 간혹 그 일년동안 그와 몇번의 안부통화를 하고 또 다른 사람을 통해 몇번의 소식을 들었다면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연결고리는 끊어진게 아니라 더 몇개의 고리가 첨가된거죠
그래서 사람의 인연은 질기다고 하는지도 모르죠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을려면...그럴 가치가 있다면
자신의 소식을 전하세요...내가 있음을 그에게 전하고...내 마음을 그에게서 끊지 마세요

하지만 거꾸로 정말 그의 인연을 끊고 싶다면...
간단한 통화..간단한 메일...간단한 안부소식...이런것들로 부터 벗어나세요

보이지 않는 감정은...내가 인식하지 못한 감정은...아주 깊거든요....^^

반가우이	매일 동료 선배 혹은 친척중 한사람에게 전화해보세요. 20년후면 성공한 당신을 발견할것입니다. | 2003-08-09 (Sat)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