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스투키 키우기 : 여름철에는 10일에 한번 정도 물을 줘야한단다/ 식물에 좀더 관심 갖기 본문
스투키 키우기 : 여름철에는 10일에 한번 정도 물을 줘야한단다/ 식물에 좀더 관심 갖기
게으르게 키워도 될거라고 큰 소리 땅땅치면서 키웠던 스투키가 말라가고 있었다.
어느날 문득 스투키를 보니, 가운데 잎사귀(잎이라고 해야되나? 가지라고 해야 되나? 몸통이라고 해야 되나? 구별이 안되네) 하나가 말라 죽어가는게 보였다.
물 많이 주면 물컹하고 녹아서 죽는다더니..
이건 물이 부족해서 말라죽은거였다.
마음이 아팠지만 죽은 건 언른 꺼내서 신문지에 싸서 쓰레기봉지에 묻어줬다.
물이 부족할 수도 있구나. 왜 유심히 보지 않았을까 하고 스스로 자책했다.
그런 다음부터는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새싹이 쑥쑥 나고 있으니 그만큼 물도 더 필요했을거 같다.
물주는 방법들을 찾아봤다. 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줄까말까해도 되지만, 이렇게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는 열흘에 한번씩 뿌리가 살짝 젖을만큼 줘야 한다는거였다. 물론 해가 쨍쨍 내리쬐는 환경에서는 그보다 더 자주 줘야겠지만..
스투키는 뿌리가 깊지 않아서, 다른 화분들처럼 아래까지 물이 콸콸콸 흐르게 주면 안된다고 했다.
잎사귀 윗부분에 생장점이 있어서 그 부분이 마르는지 아닌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5개 정도의 새싹이 났다.
살아있는 생물에는 관심과 사랑을 줘야 한다.
그냥 무심하게, 게으르게 막 키워도 되는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해가 쨍.. 하고 드는 환경은 아닌데, 은근한 빛이 들어오는 환경이라 그런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쑥쑥 잘 자라는듯 하다. 잘 보살펴줘야겠다.
그나저나 물 관리 잘못해서 '산세베리아'는 녹아서 죽어버렸다.
물 잘 관리해주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 2015년 12월 9일 >
물관리를 잘못해서 두어개는 말라죽고, 한개는 물러서 죽어버렸다.
새로 자그마한 스투키 화분을 사서 두개의 화분에 사이좋게 나눠 심었다.
2015/08/2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스투키 키우기 : 이런 여름철에는 좀 자주 물을 줘야 한단다/ 식물에 좀더 관심 갖기
2015/07/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스투키 싹나다 : 게으르게 키우는데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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