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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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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의 Google Logo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로고 : 베토벤 탄생 245주년 기념 구글로고

sound4u 2015. 12.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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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로고 : 베토벤 탄생 245주년 기념 구글로고


며칠전 구글에 재밌는 로고가 올라왔다.

클릭하니까 애니메이션처럼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클릭해서 악보를 맞춰야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재밌는 방식이었다.




지금은 며칠 지나가서 메인에서 내려갔다. 

아래 UR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는 쉬운 악보부터







점점 더 긴 악보가 펼쳐졌다.




넘어지고 깨지고, 말한테 당하고, 새한테 당하고, 물에 빠지는 등 베토벤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망가진 악보를 다 맞춰야 다음으로 넘어갔다.




와... 월광소나타다.




전에 베토벤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영화 <불멸의 연인> 중에 월광소나타 연주하는 장면이 생각났다.

이 장면이 얼마나 기억에 남던지, 거의 2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생각이 난다.


귀가 들리지 않는 베토벤이 피아노 뚜껑에 얼굴을 대고 진동으로 연주하던 장면에 흘러나왔던 음악.










모든 어려움을 뚫고 마침내 공연장에 도착한 베토벤.







재밌었다.


그러고보면 Google 첫페이지는 아무것도 없이 로고 하나 달랑 있을 뿐인데, 매번 혹시 로고 뭐 바뀐거 없나? 궁금해서 들어가보게 된다. 매력이 있다.




"IT는 왜 인문학을 요구하는가", 세바시 강연. 최진기


최진기쌤의 강의 내용 중에 나오는 것처럼, Google은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한 셈이다.


전에 미국에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거기 사람들은 설명을 잘하는 것 같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서 잘 풀어내는 것 같다.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아니면 좀 망쳐보이기도 한) 작품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여 설명을 하는데, 설명 듣고 다시 보면 정말 그렇구나 하고 수긍이 가는거였다.


미술 수업이나 뭔가 창작물에 대해서도 그렇게 작품 자체가 아니라, 그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나 아이디어가 중시된다고 했다.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왜 그렇게 만들었고, 어떤 배경으로 그렇게 만들었는지..

스토리를 잘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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