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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제 두달 남은 2016년을 잘 마무리해야겠다 - 11월 1일 결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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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달 남은 2016년을 잘 마무리해야겠다 - 11월 1일 결심
2주전에 끝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본방 사수샷
추석때 집 떠나서도 제때 보려고 아둥바둥 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벌써 9월 일이다.
11월 1일.
계속 덥기만 할 것 같던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버렸다.
추위가 서서히 찾아오는게 아니라, 문득.. 추워져버린다는걸 알지만 매번 까맣게 잊어버리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그제서야 계절이 바뀜을 실감한다.
2016년도 어느새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
달력 넘기다가 이제 남은게 2장 밖에 안 되는걸 보고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것저것 하지 못한 일들도 생각난다. 찍어놓고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도 다시 한번 열어보게 됐다.
역시 찬바람의 위력이란...
작은 일들이라도 하나씩, 평소 미뤄놓았던걸 해보려고 한다.
2016년도 잘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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