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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초 집안 화분 이야기 - 풍란과 서양란의 수태를 갈아주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12월초 집안 화분 이야기 - 풍란과 서양란의 수태를 갈아주다

sound4u 2016. 12. 7. 00:00

12월초 집안 화분 이야기 - 풍란과 서양란의 수태를 갈아주다


다행이 현재까지 안 죽이고 잘 키우고 있는 풍란 화분에 수태를 갈아줬다.


풍란 화분은 올해 들어서도 벌써 몇개째 죽였는지 모르겠다.

다들 쉽다는 아이비 화분을 내내 죽인 것처럼 그렇게 몇개를 죽이고, 마침내 안 죽는 방법을 알게 됐다.



수태의 겉면이 완전히 말랐을 때 흠뻑 주고, 또 무심하게 놔두면 된다.
내가 편한 때 일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정해놓고 주는게 아니라, 식물이 필요한 즈음에 물을 주면 된다.

그런데 "식물이 필요한 즈음"을 알아차리기가 정말 어렵다.



수태를 바꿔주다


수태가 까맣게 되고, 뿌리까지 까맣게 되거나 뿌리가 말라 비틀어지는 풍란들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수태를 샀다. 사놓고도 자신이 없어서 한동안 방치해놓다가 한번 갈아봤다.


인터넷에서 찾아본대로, 6시간 불린 수태를 화분에 다시 잘 심어주려고 했다.

패트병 이용해서 수태를 봉긋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고민하다가 동네 마트 가서 싱크대 거름망 몇개를 사다가 그 위애 불린 수태를 잘 붙였다.


그런 다음 그 위에 난을 올리고 화분에 다시 잘 심어줬다.


풍란은 나름 성공했고, 서양란은 뿌리가 불규칙하게 많아서 잘 안 됐다.

그래도 그럭저럭 처음 해본 것 치고 잘 된 것 같다.








TV를 중심으로 좌우로 화분 받침대 2개를 놓고 빼곡하게 화분을 채워놓은 것을 보고 있자니, 부자가 된 것 같아 흐뭇했다. 겨울철 실내에서는 마르기 쉬우니, 화분 물주는데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번엔 죽이지 말고 잘 관리해야겠다.




우여곡절 끝에 꽃대가 하나 남아 거의 방치해뒀던 서양란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다.

볼때마다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된다.


무럭무럭 잘 자라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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