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봄맞이. 꽃화분과 화분을 들이다. 본문
봄맞이. 꽃화분과 화분을 들이다.
1월초에 폐업한다고 했던 동네 마트에서, 새로 단장 기념 오픈 세일을 한다는 문자가 왔다. 이사와서 자주 가던 곳인데 없어진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었다. 문자도 받았으니 구경삼아 마트에 갔다. 마트는 다이소나 '1천원샵'처럼 적당한 가격의 물건들이 많아 솔솔하게 생활에 도움이 됐던 곳이다. 크게 바뀐건 아니고 지저분하게 물건이 쌓여있던 곳을 다시 정리한 수준이었다.
3월이고 봄이라 그런지 화분도 많이 팔았다. 예쁘다 하면서 구경을 하다보니 눈이 가는 화분 몇개가 있었다.
전에 엄마네집에서 가지를 얻어와 키우다 죽인 클레로덴드론을 보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사왔다. 이번에는 죽이지 말고 잘 키웠으면 좋겠다. 그래도 원래 가격보다 3천원 할인받은 가격으로 샀다.
식물 이름을 몰랐었는데, 이번에 꽃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알게 됐다. 이름이 어렵고 딱 입에 붙는 이름이 아니라, 한 두어번 들어도 잊어버릴 것 같다. 짧은 이름도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복잡하게 안 읽고 덴드롱이라고 부른단다.
2016/04/2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이 늘어가는 계절
2015/05/26 - [[사진]시간/시리즈] - 목베고니아와 클레로덴드론, 물꽂이하고 화분에 심어주기 (시리즈27)
라벤다와 다육이 2개도 사가지고 왔다. 세일한다고 1500원 안쪽 가격으로 팔아서 덥썩 집었다.
라벤다는 집에 있던 화분천에 감싸줬는데, 아무래도 다육이는 날 잡아서 화분에 심어줘야겠다.
생각보다 다육이 키우기가 어려운 것 같다.
원래는 저 다육이들은 아래 유리 화분에 심어줄까 하고 사온건데, 여긴 어울리지 않을거 같다. 잘못해서 겨우내 건조한 탓에 다육이들이 죽었다.
식물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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