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몽돌이의 글상자

"도깨비"는 가고, 사랑스럽고 힘쎈 "도봉순"이 왔다. 본문

[글]읽기/드라마/ TV

"도깨비"는 가고, 사랑스럽고 힘쎈 "도봉순"이 왔다.

sound4u 2017. 3. 10. 00:00

"도깨비"는 가고, 사랑스럽고 힘쎈 "도봉순"이 왔다.

: <힘쎈 여자 도봉순> 슈퍼 빠워 걸의 전성시대



열심히 보던 "도깨비"가 끝나고, 드라마를 끊고 살다가, 얼마전부터 "힘쎈 여자 도봉순"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1, 2회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재미있다는 글이 여기저기 뜨는걸 보고 뒤늦게 재방송으로 챙겨보게 됐다. 범행 장면은 좀 으스스 했으나 전반적으로 웃겨서, "으하하하.."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봤다. 3회는 보다가 너무 웃어서 눈물까지 찔끔 나왔다.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도봉순은 집안 내내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였다. 심지어는 자기가 괴력을 쓰지 않고 그냥 다리만 살짝 대고 있어도, 손만 살짝 내리쳐도 악당을 비롯한 상대방들이 벙벙.. 나가 떨어진다. CG까지 동원된 드라마는 정말 재밌었다. 작가와 배우들, 연출의 힘이 쎈 것 같다.




특히!! 보영이가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전에 "오 나의 귀신님"에서 조정석에게 "쉐프님은 제가 지켜드릴께요."라고 입을 앙다물면서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자세 잡던 장면의 확장판을 보는 것 같다.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에 하니까 시간도 적당하다.

전에 "도깨비"할때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8시까지 맞춰서 오기 힘든 일이 종종 생겨서 재방송을 맞춰서 봤어야 하는데, 11시니까 적당했다. 게다가 3월 1일부터 방송 시작했다는 jtbc2가 있어서 재방송 챙겨보기도 수월했다.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무엇보다도 '통쾌하다'는 생각이 든다.

착해 보이고, 연약해보이는 그것도 여자가 헐크급의 괴력의 소유자라니!!

감히 함부러 하지 못하겠구나 싶어 부럽다. 가끔 괜히 무시하는(별 이유도 없이 무시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이나 함부로 해대는 사람, 안하무인들 보면 한방에 날려버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손가락으로 톡.. 치기만 했는데, 휭~ 저편으로 날아갔으면.


작가도 이런 상상에서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고 싶은 사랑스러운' 배우가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반전 매력이 있지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현실에 괜히 나처럼 억울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판타스틱한 괴력이 나한테도 있었으면 좋겠다.

저런 나쁜 사람들 좀 혼 좀 내줬음 좋겠다.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나보다. 그런 소망이 드라마에 투영된게 아닐까?



Youtube에서 본 <썰전> 비하인드에 보면,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드라마 "도깨비"에 대해 말해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드라마가요. 다 판타지입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리얼리즘으로는 리얼리티를 못 이긴다고.

도깨비든 별그대든 시간 여행자든.. 


1. 일단 돈이 많아요.

2. 여자한테 잘 해줘요.

3. 잘 생겼어요.


그러니까 이게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거에요.



어느새 "도깨비"가 가고 사랑스런 반전 매력의 그녀가 왔다 : )


도깨비가 여자가 생각하는 판타스틱한 남성을 형상화한거라면, 도봉순은 약자(여자를 포함한)들이 생각한 판타스틱한 의인을 형상화한 것 같다. 역시 판타지다!


다시 금요일과 토요일을 즐겁게 기다리며 사는 삶을 살고 있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
서울시 어린이집 휴원(2.25 ~ 3.9)

어린이집도 휴원령이 떨어졌다.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휴원이란다. 화요일과 목요일 검사와 진료 때문에 병원에 가야해서, 어쩔 수 없이 목요일까지 보내기로 했다. 대상포진도 아직 다 낫지 않았는데... 2주 다시 방학이..

대상포진2, 낫는 중... 셀프 앞머리컷 - 안과 간호사가 화내서 잘랐음 (아주 아팠을 때 사진 포함)

대상포진2, 나아가는 중... 셀프 앞머리컷 - 안과 간호사가 화내서 잘랐음 (아주 아팠을 때 사진 포함) 대상포진 발병 3주차. 2주차인 지난주초에 통증이 극에 달했고, 그 이후에 나가가는 중이다. 이번주에 피부과와 안과에..

코로나19, 구로구도 확진자가 나왔다.

우리 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라는 이름에서 코로나19 라는 이름으로 바뀐 바이러스. 3월까지 계속 돌듯 한데... 그래서 주말에 집에서 지냈다. 이 사태는 언제쯤 끝날까?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스몰사이즈 (3,300원)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Small size (3,300원) 가보니까 정말로 3,300원 짜리 커피가 있었다. 드립커피였다. 주문할 때 "오늘의 커피,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세요." 라고 말해야 한다. 스몰사이즈 위에 톨사이..

대상포진 투병 17일째

대상포진 투병 17일째 2월 11일부터 대상포진을 앓고 있다. 대상포진은 발병 2~3일(골든타임)안에 약(항바이러스제)을 먹었으면 회복이 빨리 됐을거라고 한다. 그런데 아픈걸 참고 또 참다가 발병 5일째에 병원에 가서 진단받..

그리고 또 눈사람

아파트 곳곳에 응달진 곳에는 작고 큰 눈사람이 서있었다. 따뜻해지자 스르르... 볕에 녹아서 없어졌다. 아쉽지만... 반가웠어. 눈사람 ^^.

그리고 눈사람
그리고 눈사람 2020.02.20

슬슬 내리다가 녹아버렸지만 눈이 내렸다. 잠깐 눈이 쌓인 틈에 누군가 이렇게 예쁘게 눈사람을 만들었나보다. 부지런하기도 해라. 그나저나 눈사람! 반갑다.

2월 중순에 내리는 눈...

눈이 정말 귀했던 올겨울. 그래도 2월이 가기 전에 눈이 내렸다. 눈이다. 눈...

대상포진, 초독박육아 휴우증

대상포진, 초독박육아 휴우증 하필 두피관리센터에서 관리받은 다음날부터 이러다니... 설 연휴 끝나고 한주 지나서 바로 어린이집 방학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소식이 한참 뉴스를 도배할 때였다. 설 전에 아이 상태가 좀 안..

2월에 봄 느낌 : 15.4도

이 정도면 초봄 날씨였다. 아직 겨울인데... 이제 2월 중순인데. 올 겨울은 참 이상하다. 눈도 안 내리고 비만 오고. 이러다가 또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 친다던데. 날씨 참 이상하다.

기생충, 아카데미상 4개(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수상/ 봉준호 감독 수상소감, 인터뷰 영상 등..

기생충, 아카데미상 4개(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수상 :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 봉준호 감독 수상소감, 인터뷰 영상 등..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때 금메달 땄을때만큼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감독이 만든 ..

발렌타인 데이 : 3명에게 포장해서 나눠주다. (선물 한개는 초콜렛이 안 들어있다)

페레로쉐 대충 사서 주기가 그래서.. 이번에는 초콜렛을 3종류 사가지고 포장지에 포장도 했다. 2개에는 초콜렛이 들어있고, 1개에는 초콜렛이 안 들어있다. 남편과 회사 동료 노총각 아저씨꺼를 포장하다 보니 딸내미 생각이 났다..

미세먼지 최악인 날, 바이러스 아니면 미세먼지.. 씁쓰름한 겨울이다.

쩝. 또 미세먼지 최악이다. 바이러스 아니면 미세먼지.. 맑은 공기는 어디에서 마실 수 있을까?

집에 '정 붙이기'(15) : 문틈막이로 문틈 보정하기 - 베란다 창문 문틈이 많이 벌어져 있음을 발견

집에 '정 붙이기'(15) : 문틈막이로 문틈 보정하기 - 베란다 창문 문틈이 많이 벌어져 있음을 발견 투명문풍지로 바람 막는걸 열심히 하다가 문득 알게 됐다. 그동안 왜 그렇게 추웠는지!! 샤시 문 사이에 틈이 엄청나게 벌..

편의점에서 급하게 산 마스크 :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기 두려운 세상이 됐다.

편의점에서 급하게 산 마스크 :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기 두렵다. 쓰고 있던 마스크에 습기가 차서 말린다고 책상 위에 올려놓고 밖에 나갔다. 주머니에 마스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당황했다. 마치 핸드폰 집에 놓고 나왔을 ..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손소독제 드디어 등장!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못 보던 물건이 눈에 떡.. 하니 들어왔다. 손소독제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왠지 보기만 해도 든든해졌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1.29) 양준일 인터뷰 /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1.29) 양준일 인터뷰 /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양준일이 mbc라디오에 나와서 인터뷰한 내용을 들었다. 생방송으로 듣지 못하고, 다음날 유튜브 영상으로 봤다. 역시.. 존재가 아트다. 말씀을..

무선청소기를 다시 샀다.

유선청소기 돌리기가 힘들어서 적당한 가격의 무선청소기를 사서 청소를 했다. 그런데 너무 적당한걸 산 탓인지, 청소가 덜 되는거다. 그래도 유선청소기보다 편하고 없는거 보다는 나으니까 꾹 참고 1년 정도 사용했다. 그러다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