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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는 무책임한 인사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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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니?"
만큼 흔한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는 인사는 되게 무책임한 말인 것 같다.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고 말한 사람치고 다음에 진짜 약속해서 밥을 먹은 사람은 없다.
이 말이 나쁜 이유는 말한 사람도 무책임하지만, 그렇다고 들은 사람이 먼저 연락해서 "밥 먹자며? 언제 먹을래요?" 라고 되묻기도 애매한거다. 그냥 인사로 건낸 말인 것 같은데 죽자사자 달려드는 것 같아 무안해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헛튼 인사를 약속으로 믿고 언제 부를려나? 기약없이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몇번 반복하면서 깨달은 교훈이다. 저건 지키지도 못할 인사일 뿐이다. 그저 남발하는 공수표다.
그래서 가급적 인사치레라도 저 말은 안하려고 한다. 정말 밥을 먹어야지 맘 먹는 상황이 생기면, 몇월 몇일에 밥을 먹자고 구체적으로 말하게 됐다.
"언제 밥 한번 먹어요"
라는 인사를 듣게 되면 "잘가" 또는 "잘 지내"라는 인사 대신에 저 말을 하는거겠거니 여기기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또 깜박 속고 기다리고 헛튼 기대를 하고 곧 실망하기도 한다. 그러면 그렇지..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지.
비교적 자주 듣게 되는 말이지만, 인사치곤 참 영혼없고 성의없는 인사 같다.
그 말.
만큼 흔한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는 인사는 되게 무책임한 말인 것 같다.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고 말한 사람치고 다음에 진짜 약속해서 밥을 먹은 사람은 없다.
이 말이 나쁜 이유는 말한 사람도 무책임하지만, 그렇다고 들은 사람이 먼저 연락해서 "밥 먹자며? 언제 먹을래요?" 라고 되묻기도 애매한거다. 그냥 인사로 건낸 말인 것 같은데 죽자사자 달려드는 것 같아 무안해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헛튼 인사를 약속으로 믿고 언제 부를려나? 기약없이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몇번 반복하면서 깨달은 교훈이다. 저건 지키지도 못할 인사일 뿐이다. 그저 남발하는 공수표다.
그래서 가급적 인사치레라도 저 말은 안하려고 한다. 정말 밥을 먹어야지 맘 먹는 상황이 생기면, 몇월 몇일에 밥을 먹자고 구체적으로 말하게 됐다.
"언제 밥 한번 먹어요"
라는 인사를 듣게 되면 "잘가" 또는 "잘 지내"라는 인사 대신에 저 말을 하는거겠거니 여기기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또 깜박 속고 기다리고 헛튼 기대를 하고 곧 실망하기도 한다. 그러면 그렇지..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지.
비교적 자주 듣게 되는 말이지만, 인사치곤 참 영혼없고 성의없는 인사 같다.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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