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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무릎이 아프면서 깨닫는 것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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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쯤 오른손이 아파서 꽤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다. 거의 6개월 가까이 고생했다.
오른손이 아프면서 생활하면서 오른손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알게 됐다.
아픈 오른손 대신 왼손을 사용했는데, 그러면서 세상이 얼마나 오른손잡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게 됐다.
평소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아프면서 비로서 깨닫는 사실이 있다.
이번에는 무릎이다.
무릎이 아픈지 두달 가까이 되어간다.
앉았다 일어나도 아프고, 걸을 때도 아프다. 아기 안고 일어설 때면 어휴.. 뜨끔하게 아프다.
무릎이 아프면서 깨닫는 사실도 있다.
우리가 무심결에 걷는 거리에 계단이나 턱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는거다. 계단이나 턱을 올랐다가 내려갈때 아픈데, 하필.. 정말.. 그런건 왜 이렇게 많은가 싶을 정도다.
무릎이 아프지 않을 때는 몰랐었는데, 아프니까 비로서 보이고 느껴지는 사실이 있는거다.
왜 하필 지금 아플까?
그런 생각하면 서글프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아파서 그런가보다.
언젠가 지금보다 덜 아플 때가 있겠지. 지금 아픈데는 다 이유가 있는걸꺼야. 그렇게 마음을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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