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님(누구한테 말해야할지 몰라서) 앱버그 고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세탁기에서 꺼낸 시계. 끈이 망가졌지만 차마 버려둘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가죽끈을 바꿨다. 끈을 바꾸니 새 시계가 됐다. >

지난주에 티스토리앱에서 사진을 올리고 저장버튼 누르면 에러가 나서 저장이 안 됐다. 하루종일 안 됐다.

컴퓨터 켤 시간이 없어 글을 스마트폰으로만 쓰는 중이라 한숨이 나왔다.
앱 좀 고쳐달라고 글을 올려놓았는데, 다음날 오류가 없어진걸 알게 됐다.


내 글이 모니터링 된건지.
아니면 때가 되서 수정된건지.

알 수는 없지만..
다행이었다.


* (만약) 앱버그 고쳐준거면, 정말 고맙습니다.

* (만약) 때가 되서 오류가 수정된거라도, 10년 넘게 잘 있어주어서 고맙습니다. 티스토리!

* (만약) 그냥 내 폰만 하루동안 맛이 갔다가 다음날 괜찮아진거면, 그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