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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tistory가 내게로 왔다! (2) -- from 2006-08-10 ~ 2007-05-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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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tistory가 내게로 왔다! (2) -- from 2006-08-10 ~ 2007-05-22

sound4u 2007.05.23 12:35
(다른 이야기) # 내 집이 편한 이유
혹시 내가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살더라도...내 집이 편하다. 집에 오면 마음이 안정된다.. 집이 편한 이유는 '익숙함'때문이란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다가 살다보면 익숙해지고 그러면 편해지는 것이다.



# tistory 어떻게 시작했나?
작년 봄 테터툴즈라는 회사를 알게되고 설치형 블로그라는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도 한번 써보고 싶었으나 다달이 일정 금액을 결재해야 한다는 사실에 쉽사리 쓰겠다는 결심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던중 테터툴즈와 Daum이 함께 tistory라는 걸 만든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되었을때 Daum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Daum에서 서비스하게 되면 굳이 일정 금액 결재할 필요도 없고 설치형 블로그를 관리해야 할 필요도 없을거 아닌가. 언른 일반인에게 오픈되기를 기다렸다.

2006년 8월.. 참 어렵사리 tistory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그것도 아는 사람 건너로 어찌어찌하여 받게 되었다. 어렵게 구한 초대장이라 그런지 참 잘써봐야겠구나 하는 책임감까지 들었다. 그당시는 베타 테스트 시기였다.


# tistory를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다.
그렇게 어렵사리 초대장이었는데 4년동안 익숙해져버린 DreamWiz블로그(원래 Intizen블로그)와 다른 UI때문에 어떤 부분에서는 불편했다. 다르다데서 오는 불편함이 새롭고 좋다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한 20여일 방치해두었다. 뭐니뭐니해도 쓰던게 더 편하지. 새로운게 좋겠냐. 싶었다.

그러다가 2006년 9월 중순부터 일부러 써보기 시작했다. 새롭다는 이유로, 그리고 다르다는 이유로 어떤 좋은 것을 외면하다니.. 나도 모르게 '타성'같은데 젖은거 같아서 좀 찝찝했다. 새로운거에 도전해보기 좋아하니 이것도 한번 써보자는 심사로 써보았다. 사용하면 할수록 그전에 몰랐던 새롭고 좋은 기능들을 발견하고 익숙해졌다. ...그리고 드디어 편해졌다.


# 지금은
한 9개월이 지난 지금은 되게 편해졌다. 4년이나 손에 익었던 DreamWiz블로그한테 미안할때도 있다. (그나저나 그전에 글 가져오던거 계속 해야하는데) 만약 내가 테터툴즈 사용자였더라면 아마 데이터 옮기는게 더 쉬웠을텐데..아쉽다.

3월즈음에 여기저기서 하도 '미니블로그', '미니블로그'해서 가입해서 써보았는데.. 며칠 써보다보니 내가 게을러서 다른 사람들 미투나 플톡가서 답을 안 달아줘서 그런지 미니블로그가 댓글 하나 없이 썰렁해서 안 쓰게 되었다. 많이 쓰다보면 중독된다던데;;; 아무래도 나는 적응이 안됐다. 적응이 안되니 외면하게 된건지.

어쨌든 사람은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편한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나보다. 좋은게 좋은거다? 아니면 좋은게 최상이다? 그런거까지는 아닌데..
다만 내가 익숙하지 않고, 잘 모른다는 이유로 그게 나쁘다고 말하면 안될거 같다. 작정하고 쓰다보면 손에 익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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