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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첫)눈이 펑펑 내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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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펑펑 내렸다.

sound4u 2020. 12.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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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진눈깨비스러웠지만..

비처럼 흩날렸지만..
녹아서 비처럼 땅바닥에 흥건했지만..

그래도 (첫)눈이 펑펑 내렸다.
심란한 중이지만, 눈 보니까 좋았다. 괜히.

올겨울 공식적인 첫눈이 아니라지만, 내 눈으로 본 첫번째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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