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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일주일만에 꽃이 다 졌다/ 시어머니 장례식에 다녀오다.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일주일만에 꽃이 다 졌다/ 시어머니 장례식에 다녀오다.

sound4u 2024. 4.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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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새벽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날 장례식장이 있는 목포에 가서...
일요일 새벽에 서울로 돌아왔다.

하루 쉬고, 다시 짐을 싸고 이틀동안 서울을 떠나 있다가 화요일 저녁에 서울에 왔다.




일주일 사이 꽃이 다 졌다.


사전투표는 못하고, 수요일에 본 투표에 참여했다.
일주일만에 아이는 학교를 갔다.

그 사이 뭔가 처리해야할 일이 쌓인 것 같은데...
기침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많이 아프다.

엄마한테는 잘 다녀왔다고 하고 전화 끊었어야 하는데, 뭐가 또 엄마 속을 뒤집었는지. 욕만 실컷 먹었다. 아픈다고 했는데... 아파도 욕을 먹었다. 아플 때는 약 먹고 아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의 방과후 학교 수업 끝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름이 느껴진다.
그런데 바람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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