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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9호선 급행열차 타고 병원 다녀오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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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급행열차 타고 병원 다녀오다
작년 9월에 검사 받은지 6개월이 지났다.
3월에 검사라..
아직 아이 혼자 등하교 및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다.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
하필 유치원 졸업식과 초등학교 입학식 등 연달아 행사가 있어, 남편이 계속 휴가를 낸 상황이라 미안했다.
# 검사 가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서 가방이랑 옷, 아침밥을 챙겨놓고 집을 나섰다.
버스타고 9호선 정류장에 갔다.
다행이 종점이라, 아침 9시즈음이었는데도 앉을 자리가 있었다. 급행열차를 타고 몇정거장 가지 않아서 내렸다.
이래나 저래나 시간은 1시간반 걸렸지만, 편하게 앉아서 간 덕분에(버스도 운이 좋아 앉아서 갔다.) 편하게 갔다.
피검사 받고 1시간반 기다려서 ct를 찍었다.
조형제 부작용으로 어질어질해 하다가, 겨우 정신 차렸다. 뭐라도 먹고 숨 돌리고
다시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이다.
아이는 하교 후 아빠랑 노는 중인가보다.
다음주에는 검사 결과 들으러 가야 된다. 별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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