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Butterfly,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얼룩소 갈무리] 본문
2023년 10월 12일
제목 : Butterfly,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우울하거나 다운이 되는 날에 듣고 힘내는 노래 중에 하나다. 귀에서 피가 날 정도까진 아니지만, 여러번 듣고 또 듣는다. 듣다보면 힘이 난다. 음악의 힘도 크다.
<Butterfly>,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중에서
원래 이 곡은 영화 <국가대표> OST로 처음 들었는데, 다른 버전으로 다시 듣게 됐다. 몇년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OST로 사용된 것. 유명한 뮤지컬 배우인 전미도가 시원 시원하게 잘 불렀다.
듣고 있으면 힘이 불끈 솟아올라, 자리를 박차고 당장 싸우러 나가야될 것만 같다. 푹 꼬끄라져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고개 돌리기부터 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노래다.
https://youtu.be/maYYrJXKq3Q?si=d7T8qJXurfewp-Rd
뮤직비디오를 보면 드라마 장면들이 떠올라서 더 몰두해서 듣게 된다. 그 자리에서 3번은 들어야 직성이 풀릴만큼 좋아한다.
가사가 정말 좋다.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누에 속에 감춰진 너를 못 봐
나는 알아 내겐 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 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그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꺾여버린 꽃처럼 아플 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에 손을 움켜봐
힘겹게 접어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출처 : Butterfly, 벅스 뮤직 홈페이지 발췌
Butterfly면 나비를 말하는걸텐데..
나비가 이렇게 치열하게 누에 껍질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니, 비장미가 느껴진다.
내 결심, 내 느낌은..
가벼운 나비보다 한참 많이 무거운 나지만, 벗어야할 껍질도 없는데 뭔가 내려놓아야할 짐이 많은건 사실이다. 잠깐 잊고 아닌 척 늘어져 있기 다반사다. 오늘도 할일 목록은 많았는데, 2개를 겨우 했다. 시간에 점점 쫓겨갈테지만, 내일 해가 뜨면 잘 해봐야겠다.
비록 꽃이었던 적은 없지만,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굴하지 말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누군가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보다,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지치지 말고 할일 하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인정은 스스로 하는 것이니...
상담 받고 온 이야기를 용감하게 쓴 후에, 충전이 되어 상담 회차 9회는 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내일 전화해서 금요일날 검사 예약을 취소할 예정이다. 지금처럼 부지런히 살면서, 속상하면 잘 쓰고 잘 털어내고 또 다음날을 살아갈 예정이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8Wt7ybl?utm_source=user-share_Dotdl1
Butterfly,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by 청자몽 - 얼룩소 alookso
우울하거나 다운이 되는 날에 듣고 힘내는 노래 중에 하나다. 귀에서 피가 날 정도까진 아니지만, 여러번 듣고 또 듣는다. 듣다보면 힘이 난다. 음악의 힘도 크다. <Butterfly>,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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