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봄,여름,가을 (46)
청자몽
오늘 낮에 밖에서 밥을 먹고 잠깐 산책을 했다. 적당한 햇볕과 바람.. 완전히 봄이었다. 보니까 개나리 핀 것도 볼 수 있었다. 한국과 비슷한 기후라 벚꽃도, 그리고 개나리도 있다. 한낮에 기온이 15C정도 된다. (69F였던가?) 사람이 살기 좋은 온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그런 온도다. 바람도 살랑거리고. 좋다..
간만에 해나는걸 보니까 산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네에 있는 mall 반바퀴를 돌았다.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차가웠다. 날씨가 따뜻하니 쇼핑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간만에 햇볕쬐라고 집에 있는 화분들을 다 창가쪽으로 모아놓았다.
(얼마전에 바꾼 새 핸드폰으로 찍어보았다.) 이번주내내 비오고 흐리더니 오늘은 정말 말그대로 "화창"한 아침이었다.은행나무는 아닌데, 아파트 오피스 앞에 나무는 이렇게 노란잎을 달고 있었다.올해는 늦게 추워서 그런지 나뭇잎들도 늦게 물이 들었다.
어제 천둥치고 번개치면서 비가 쏟아진 후라 그런지..오늘은 서늘하고 춥기까지 했다. 그래도 며칠 더위에 지쳐서 그런지 이런 서늘한 날씨가 싫지 않았다. 하늘도 맑고 손 뻗으면 잡힐만큼 구름도 가까이에 드리워져 있었다..
일요일 저녁때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 금요일, 토요일 MT때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잠도 쏟아지고 그랬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놀러갔다. 맛나는 저녁먹고 후식도 먹고 그러다가 집사님이랑 남편이랑 기타 같이 쳤다. 보기 좋았다.. 기타 반주에 맞춰서 노래도 했는데... 이렇게 호젓하게 여럿이 모여서 함께 노래를 부르니 정말로 좋았다. 정말 기분 좋은 일요일 저녁이었다.
흐...어제부터 슬슬 더워지더니 오늘, 급기야 최고 기온 33도(화씨 91도)가 됐다. 분명히 몇주전까지만해도 추웠는데. 봄은 정말 살짝 '과도기'처럼 스쳐지나갔다. 가뜩이나 유리창이 넓은 우리집 차.. 이렇게 주차해놓을때는 '햇볕가리개'를 꼭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정말 계란 삶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차 안이 뜨거워진다. 이렇게 씌워주고보니 꼭 안경쓴거 같아 보이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햇살만 따갑다는 사실. 습기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한여름이 아주 많이 더울때는 지금보다 많이 더웠던거 같은데..그래도 끈적거리는 습기는 없었다. 습기 이야기를 하니 예전에 한국있을땐 햇살보다 습기때문에 참 덥고 기분 꿀꿀했던 기억이 났다. 그런데 여기온지 2년반이 되어가니.. 그 습기나 장마에 대해 잘 생각이 안 ..
아파트 앞 가로수 오늘은 정말정말 날씨가 좋았다. 햇살이 어찌나 좋은지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어떤 사진들은 size가 너무 커서(색상이 한장에 너무 많아서 size가 엄청 커져버렸나보다) send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가 나올 정도였다.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정말 좋고. 이렇게 좋은 날씨는 얼마나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암튼 정말 너무 좋다. 생각해보면 올해는 좋은 날씨들이 꽤 있었는데..그래도 날씨 좋으니까 기분이 좋다. 너무 무미건조해서 그런가. 날씨가 꽤 큰 이슈다.
사무실 근처 나무.. 어느새 이렇게 새싹이 난건지. 그늘 아래 있으니 연두색 그늘이 생겼다. 새파란 5월이다. 야아호~~ 하고 나뭇잎들이 신나서 소리지르는거처럼 보였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보는 나도 좋다.^^
토요일 하늘이다. 회색 구름이 낮게 깔린 흐린 하늘이었는데 그 구름 틈새로 해가 살짝 보이더니, 저녁때는 노을을 볼 수 있었다. 근데 신기하게 나무가 황금색으로 보였다. 사진처럼... 나뭇잎이 없는 민둥한 나무인데 어떻게 이렇게 보일까 싶어서 한참을 멍...하니 보았다. 운전하면서 내내 이런 황금나무들을 보았다. 착시현상이었을텐데 그래도 참 진풍경이었다. 분홍색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 꽃잎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보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