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감자 (4)
청자몽의 하루
# 서양란 아침에 환기시키느라 베란다 창문 열다가 무심코 서양란 화분을 보니, 꽃대가 쑥 올라온게 보였다. 이게 언제 올라왔던걸까?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올라왔나보다. 꽃 볼 생각하니까 기대가 된다. # 감자 저번에 흙에 푹 파묻어서 심은 감자가 썩어 버린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흙을 다 덮어주지 않았다. 전에 제주 감자는 약간 다른 모양새다.
카레 만들려고 사놓고 한 석달 까맣게 잊어버린 탓에, 이번에도 그만 감자에 싹이 나버렸다. 냉장고 안에서도 이렇게 싹이 날 수 있다니...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만능은 아닌가보다. 저번에 흙에 심어준 감자가 썩는걸 보고 느낀바가 있어서, 흙 위에 얹어놓았다. 이번엔 물을 적당히 줘야겠다.
감자와 당근이 쑥쑥 자라다 볕이 좋아서 그런지 베란다 화분에 심어둔 감자와 당근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감자싹이 엄청 잘 자란다.감자싹 성장속도가 하루가 달라서, 두개의 화분에서 각각 자랄 수 있도록 나눠줬다.각자의 집(화분)에서 뿌리내리고 쑥쑥 자랄 수 있게 됐다. 당근싹도 잘 자란다.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궁금하다. 2017/03/24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감자와 당근이 쑥쑥 자라다 2017/03/2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싹이 난 당근도 화분에 심어주다. 2017/03/17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갈이 5개 - 행운목/ 다육이와 허브/ 감자
감자 키우기(시리즈4) 2007년 4월 14일. 시작하며.... 예전에 좀 지저분하게 사진을 누덕누덕 올려놨던거 같아서 다시 정리를 했다. 감자키우기 시작한지 꽤 됐는데 기특하게도 죽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어떤 모양새로든.. 고맙고 기특한 녀석이다. 이 녀석은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줄거 같다. 2006년 11월 12일. 잘 자라던 무가 말라 죽었었다. 무를 통째로 심은게 아니라 윗둥만 댕강 잘랐던게 잘못이었나보다. 그래서 그 화분에 감자를 심었다. 이번엔 반틈만 심은게 아니라 감자 하나를 통째로 '묻어버렸다' 잘 자라기를.. 바라며.. 2007년 1월. 해가 바뀌었다. 그런데 해가 바뀌어서 그런지 감자가 미친듯이 자라버렸다. 그냥 큰 정도가 아니고 나무가 되어버렸다! 왼쪽에 있는 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