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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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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간/시리즈

감자 키우기(시리즈4)

sound4u 2007. 4.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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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키우기(시리즈4)


2007년 4월 14일.  시작하며....
예전에 좀 지저분하게 사진을 누덕누덕 올려놨던거 같아서 다시 정리를 했다.
감자키우기 시작한지 꽤 됐는데 기특하게도 죽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어떤 모양새로든.. 고맙고 기특한 녀석이다. 이 녀석은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줄거 같다.


2006년 11월 12일.
잘 자라던 무가 말라 죽었었다. 무를 통째로 심은게 아니라 윗둥만 댕강 잘랐던게 잘못이었나보다. 그래서 그 화분에 감자를 심었다. 이번엔 반틈만 심은게 아니라 감자 하나를 통째로 '묻어버렸다' 잘 자라기를.. 바라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11월 21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12월 27일




2007년 1월.
해가 바뀌었다. 그런데 해가 바뀌어서 그런지 감자가 미친듯이 자라버렸다. 그냥 큰 정도가 아니고 나무가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1월 20일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17일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22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22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3월 16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3월 18일

왼쪽에 있는 줄기가 감자에서 올라온 줄기이고, 오른쪽에 있는 줄기는 왼쪽 줄기에서 일부를 툭 잘라서 꽂아놓은 것이다. 너무 길게 자라서 옆으로 휘어지길래 잘라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4월 12일

자른만큼 또 자라났다. 이번에는 2줄기로.. 이번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줄기가 진짜고, 왼쪽에 줄기는 오른쪽 진짜 줄기에서 일부를 툭. 잘라서 꽂아놓은 것이다.



2007년 4월.
큰 맘먹고 줄기를 짧게 잘랐다. 그래도 징한 생명력..감자 줄기는 쑥쑥 다시 날 준비를 한다.
이번에는 어떤 모양새로 자랄까 궁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4월 14일

참 대단한 생명력이다. 댕강 다 잘라버렸는데 줄기에서 또 싹이 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운데 있던 싹이 쑥쑥 자라고 있다. 감자싹에 엄청 강한 독이 있다고 하던데..아마 이런 징한 생명력때문에 감자싹이 독하다 그러는거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4월 21일

왼쪽 줄기는 진짜 줄기이고, 오른쪽 줄기는 잘라놓은 가짜다. 잘라줘도 이렇게 잘 자라니..신기하기만 하다. 가운데 싹들도 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4월 28일




2007년 5월 4일.  이 시리즈를 마감하며....
감자 키우기 시작한지 어언 7개월. 오늘 노랗게 죽어가던 감자를 화분째 들고 밖으로 나갔다.
화분에 있던 흙은 꺼내서 흙이 모자른 다른 화분에 넣어주고, 감자는 꺼내서 신문지에 정성껏 싸서 휴지통에 버렸다. 생각같아선 땅에 묻어주고 싶었지만;;; 앞마당에 '톱밥'이 깔려있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도 못했다. 오랜동안 무럭무럭 잘 자라준 감자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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