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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0월 7일 : 두번째날 - old town Li-Li 아줌마가 추천해주신 old town에 갔다. 처음 캐나다에 사람들이 정착했다는 자그마한 도시였다. 한국으로 치면 '민속촌'정도가 될거 같다. town을 한바퀴 도는 마차가 있었다. 주요 건물들마다 멈춰서서 설명을 해주는거 같았다. 꽃으로 잘 꾸며놓아서 그런지 참 자그마하고 예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3시 무렵부터 달려서 토론토를 지나쳐 다음에 머물기로 한 Gananoque 근처까지 달렸다. 이상하게 사람들이 씽씽달려대서 나도 같이 빨리 달려야했다. 토론토 시내를 통과하는 1시간반여 동안 밖으로 나갈 수 없고 계속 달려야 했다. 화장실 안 갔다 왔으면 정말 곤란했을듯. 비가 올듯말듯 우중충한 날이었는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흐득흐득 오기 ..
10월 7일 : 두번째날 - Niagara River Road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old town을 가기 위해 River Road라는 길을 따라서 갔다. 너무나도 넓어서 마치 바다처럼보이는 강을 따라서 주욱 산책코스-자전거 코스가 펼쳐져있었다. 길이 탁 트여서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중간중간에 수력발전소나 꽃시계도 있고 와인만드는 곳('와이너리'라고 하던데)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만약 Li-Li아줌마가 알려주신 old town을 가보겠단 생각을 안 했더라면 민숭민숭하게 그냥 나이아가라 폭포만 구경하고 지나쳤을텐데..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코스인듯 싶었다. Air Car라는 일종의 케이블카를 타고 강을 구경하는 코스도 있었다. 물이 정말 맑았다. 이곳에 물이 모여 떨어지는 모양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
타워에서 산 전문가가 찍었다는 사진CD 중에 이미지 몇개를 가져와봤다. 맑은 날 볼 수 있다는 무지개. 헬기에서 찍은 사진인가보다 진짜 말발굽처럼 생겼다. 매년 몇 cm씩 확장되어 간단다. 겨울에 눈내렸을때 찍은 사진인듯 하다. 폭포 주변 공원도 참 잘 가꾸어놓았다. 바다가 아니라 민물이라 그런지 맑고 깨끗한 물이었다. 타워는 꼭 전에 산안토니오에서 보았던 그 타워와 비슷해보였다.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특정한 날에는 이렇게 불꽃놀이도 하고 레이저쑈도 해주는 모양이다. 관련글: 2007/10/11 - [Etc(2004~)] - (1)Niagara falls,1000 lslands 여행기 - 출발 2007/10/11 - [Etc(2004~)] - (2)Niagara falls,1000 lslands 여행기..
10월 7일 : 두번째날 - 폭포 근처 원래는 아침 일찍 9시나 나와서 폭포 근처를 구경하고 배도 타보고 하려고 했는데 날씨도 안 좋고 또 B&B에서 생각보다 조금 더 있게 되서 그냥 폭포 근처만 구경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 폭포 근처 아침 10시 30분인데 구름이 잔뜩 끼어서 그런지 아주 이른 새벽같았다. 북구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그래서 묘한 분위기도 난다. # 나이아가라 폭포 (풍경 편) 이건 CD에서 복사한 이미지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이렇게 2개라고 한다. 마치 칼로 케익 자르듯이 가운데를 잘라서 한쪽은 미국이고 한쪽은 캐나다라고 한다. 사진에서처럼 날씨가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어쩌면 약간 우중충한 날이라 더웠을지도 모른다. 폭포 주변에 가니 날씨도 날씨려니와 물방울이 마치 보슬비 오듯이..
더운 여름 지나오면서 계속 쉬지 않고 도는 기계처럼 열심히 제 자리에서 달리기만 했더니 탈이 난 것도 같고 해서 큰 맘먹고 토요일(10/6)~월요일(10/8)까지 동네를 훌쩍 떠나보기로 했다. 2박 3일간 캐나다쪽 나이가라 폭포를 구경하고 천섬(1800개의 섬)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감기가 다 낫지 않아서 약간 걸걸..거렸지만 그래도 작정한대로 떠나기로 했다. 전날 무리해서 김밥 싸놓고 가방도 쌌다. 10월 6일 토요일. 첫번째날 : 출발 ~ 캐나다 입성 # 출발. 아침 10시쯤 출발했다. 출발할때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다. 가는 중간에 예쁘게 물든 단풍구경을 하면서 기분좋게 갈 수 있었다.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날씨가 나빠지기 시작했다. 가는동안 어떤 곳에서는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앞이 안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