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2)
청자몽의 하루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많이 더웠던 6월초, 뜬금없이 남산 나들이를 갔다. 타들어가는 태양 아래 찌는듯한 더위.한여름이 느껴지는 날이었다. 더위를 피할겸 잠시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 갔다.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숭의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애니메이션 센터가 있다. 맨날 지나가기만 했지, 이렇게 들어간건 처음이었다. 벽면에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았다.만화 세상에 온거구나! 배트맨을 피규어로 제작해놓은 것을 구경했다. 작지만 나름 근사했다. 아이언맨 등도 제작하는 스튜디오인거 같았다.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모형의 크기는 내 팔뚝만 했다. 한국 만화 속 주인공들이 전시된 것도 구경했다.왼쪽에 출동 준비 중인 태권 V. 언제 봐도 귀여운 라바 앞에서 기념 촬영도 했다. 만화의 집.이라고 써있는 만화 볼..
# 6월 5일 - 남산 N 타워 6월초. 남대문 시장에 안경을 맞추러 갔다가, 예정에도 없던 남산공원에 가게 됐다. 어지간해서는 남대문 시장까지 올 일이 없으니, 이왕 온 김에 남산타워 구경이나 가보자 그렇게 되었다. 이때도 꽤 덥다 생각했는데, 요 몇주 더운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더위였다. 공원 건물을 새로이 짓는 모양이었다. 한옥이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 한옥집이 좋다. 김구 선생의 동상도 보이고,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도 보였다. 크단 바위 위에 새겨진 글귀들도 보였다. 서울서 태어났어도, 작정하고 오지 않으면 잘 오게되지 않는 남산타워. 어렸을때.. 한 열살 남짓했을때 여름방학때 가족이 얼음물 얼려가지고 올라왔던 것 같다. 이 벽돌 오름길은 최근에 만들어진 모양이었다. 계단이 깔끔하고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