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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아침에 밖에 나가니까 세상이 뿌앴다. 미세먼지 최악이구나. 슬프다. 봄이 왔지만, 꽃도 피었지만.. 미세먼지에 코로나. 봄이 봄이 아닌거다. 그래서 빨래부터 방안에 널었다.

어디 먼지 뿌연 곳에서 해가 들어오는 느낌이다. 슬프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안 되지만, 누군가가 심하게 미워지는 요즘이다. 정말로...

한동안 하늘이 맑고 공기가 좋아서 잊고 지냈던 미세먼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느 나라가 다시 공장 돌리나보네.

'미세먼지'라는 단어가 일상용어가 된지 몇년 된 것 같다. 1년에 1~2달 정도만 미세먼지 맑음이고, 나머지는 내내 미세먼지랑 친구하며 사는 것 같다. 먼지.. 미세먼지 너무 싫다. 남편한테 "우리 어렸을땐 다 연탄 땠으니까 공기 나빴겠지?" 했더니 "그땐 차가 별로 없었지." 아... 그렇구나. 평생 공기가 좋았을 때가 없었겠구나. 하긴 나 중고등학교(80년대말 ~ 90년대 초반) 다닐때는 거리에 체루탄 연기도 자욱했다. 공기가 좋았을 때가 없었겠네. 맑은 공기는 사치인건가. 답답하다.

오늘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최악이었다. 여전히가 아니라.. 또! 다. 한달전에도 최악을 본 적 있다. 나가고 싶지 않으나 병원 가느라 나가야했다. 아이도 나도 감기에 걸려 골골 하다가 약 받으러 갔다. 미세먼지 예보 보니 한숨이 나온다. 답답하다.
미세먼지 최악. 절대 나가지 마세요!를 보다. 비오고 개어서 밖에 잠깐 나갔다 올까 했는데..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절대 나가지 마세요!!!" 오랜만에 본다. 겨울이 왔구나 싶다. 2019/11/19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 최악. 절대 나가지 마세요!를 보다. 2019/10/3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2019/05/17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돌아왔구나! 미세먼지/ 반갑다 훅 더위야. 2019/04/23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추위 가시니 바로 28도와 미세먼지 나쁨, 4월에 에어컨 켜다. 2019/03/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에 핀 꽃이라 슬프다 2019/0..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새까만 경고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빨간색 경고창을 29일 오전내내 봤다.황사가 몰려온거라던데... 분명 맑아 보였는데 먼지가 날아든 모양이다. 공기청정기를 틀고서 공기가 꽤 안 좋음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제 곧 11월이니 슬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가보다.슬프다. 서울 미세먼지 지도를 보니 갑갑했다.까만 곳도 있는걸 보면 그나마 빨간 지역에 살아서 감사해야 할까? 이렇게 난리가 났어도 푸른 지역도 있었다. 산이 막아줘서 좋은가보다. 2019/10/3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2019/05/17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돌아왔구나! 미세먼지/ 반갑다 훅 더위야. 2019/03/20..
오늘은 덥기는 해도, 습기는 그나마 덜하고 바람이 부는 곳에선 시원한 느낌도 들었다. 오랜만에 공기가 깨끗했다. 이런 날도 있어야 살지. 상쾌한 날이었다. 2017/07/20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34.9도였던 오늘도 "미세먼지 매우나쁨", 장마철과 미세먼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2017/07/12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알게 모르게 미세먼지가 있다2017/06/16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다시 미세먼지닷!2017/05/08 - [[사진]풍경,터/집] - 미세먼지와 아래집의 음식냄새 도발,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 기능 에어컨을 장만하다.2017/05/0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미세먼지와 황사가 최악이었던 토요일, 하지만 어버이날 전이라서 움직여야 했던 날
# 어휴... 정말 덥다. 아침부터 무더위 경고 재난문자가 날아온다 했다. 오늘 서울 최고기온이 34.9였다고 한다. 이건 공식적인 기온이고, 도심에서는 38도 이상이었다고 한다. 어쩐지 3~4시에 정말 덥다 싶었다. 살짝 밖에 나가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제 한국도 동남아 기후국이 되는건가?? 여름이려니 하다가도 인간적으로 너무 덥다. 그런데 덥기만 한게 아니다. # (뉴스에도 나오지 않지만) 요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심각하다. 날씨앱에는 '초미세먼지'만 나쁨 정도로 가볍게 나오는데, 같은 시각 미세먼지 전문앱에서는 심각한 경고를 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상당히 나쁘고 매우 나쁘다고 나왔다. 심각하다. 요새 뉴스에서도 나오진 않지만 하루 종일 미세먼지가 나쁨인 경우가 많다. 장마철이 ..
# 어제 어제 저녁때도 분명 날씨앱에는 공기 좋다고 초록색으로 나오는데 미세먼지앱에는 "매우 나쁨"으로 경고가 뜨고 있었다. 공기청정기 판에도 시뻘겋게 떴다. 날씨앱만 보고는 미세먼지가 심한지 아닌지 모르는거구나 싶었다. 비 그친지 몇시간 안됐는데 이렇다니... 알게 모르게 미세먼지와 사는가 보다. 뉴스에도 안 나오던데. # 오늘 오늘 저녁 때도 미세먼지 "상당히 나쁨"이 떴다. 에휴... 비가 엄청 쏟아질때나 완전 맑음인거고 보통 때는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하다가 걷히는 모양이다.
어제부터 슬금슬금 미세먼지 주의보가 뜨더니, 아까 저녁때 보니 이렇게 대놓고 "위험"수준 경고다. 거리를 걸어다니기도 찜찜하고, 문 열기도 겁나는 미세먼지의 습격. 또다 또... 여름이 오면 완전히 없어질 줄 알고, 더워도 "그래도 미세먼지 없어 좋잖아."를 외치고 다녔는데... 아니었나보다. 숨 편하게 쉴 자유조차 없다는건 참 슬픈 일이다. 몇주만에 마스크 쓰고 다녀야 하니 답답하다. 비오는 소리 들어본게 언젠지 모르겠다. 찔끔찔끔 오는 소리 말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리 말이다. 비도 안 오고, 먼지만 잔뜩 끼고...
미세먼지앱의 경고, 절대 나가지 마세요! 를 보다. 미세먼지앱의 경고, 최악 중에 최악을 보다. "절대 나가지 마세요." 비는 오지 않고, 건조한데다가 기온마저 미친듯이 오르니 이 모양인가보다. 봄이 반갑지 않고, 꽃이 피어도 감흥이 덜한 이유다. 설사 비가 오더라도, 요샌 비 온 다음날 미세먼지가 심하니 그것도 두렵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진짜 심했다. 오늘 아침엔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하던지 '최악'이라는 경고메시지가 떴다. '나쁨'도 아니고 최악이라니... 황사 방지 마스크를 써도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났다. 이 지경이어도 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이 몇명 없다는게 신기하다. 내가 민감한건가? 싶지만, 공해에 둔감한 것보다 민감한게 낫지 싶다. 어제 비가 와서 오늘처럼 맑고 바람 좋은 날에 미세먼지가 최악이 될 수 있다니 정말 충격이다. 목이 아픈게 꼭 예전에 주변에 최루탄이 엄청 터져서 매캐하던 때 길을 걸어가면 목이 깔깔하던, 딱 그 정도의 고통이었다. 중국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내부 문제도 있을 것 같다. 출퇴근 시간 즈음에 심해지는 걸 보면... '맑고 깨끗한 공기'란게 사치일까? 미세먼지는 언제 완전히 사라질까. 사라지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