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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사무실 근처에서 느끼는 봄 한참 필때는 화사하고 예쁘지만, 질때 안 예쁜 꽃 중에 하나인 목련이 활짝 폈을때 찍은 사진.그래도 다행이다! 제일 예쁜 때를 담을 수 있어서!!! 진짜 별 볼거 없지만, 그래도 사무실 입구 앞 벚꽃을 찍어봤다.보통은 이 입구 오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담배연기 때문에 얼굴을 잔뜩 찡그리게 되는데... 그래도 꽃핀 동안은 웃을 수 있었다. 가운데 햇빛 받은 벚꽃은 투명하게 반짝거리고 있었다. 건물 옥상에서 만난 볕 쪼이는 화분.바람에 한들한들 잎사귀를 흔들어댄다. 아직 관리하시는 분한테 들키지 않은 민들레 잎사귀.언젠가 통째로 뽑히겠지만, 꿋꿋한 생명력을 남기고 싶었다. 옥상 올라오면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 위를 가로 지르는 비행기를 가까이 볼 수 있다. 비행기 구경하면서 늘상 느..
길을 걸어가는데 노랗게 핀 산수유가 눈에 띄였다. 봄이 이렇게 가깝게 왔구나!! 싶어 반가웠다.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빙.. 돌았다. 600년쯤 된 오래된 나무 개천 주변으로 노랗게 핀 개나리가 반가웠다. 봄이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날씨가 미쳤나보다.한동안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덥다"를 연발하게 하더니,다시 추워졌다. 집에 오는 길에 고운 하늘 쳐다본다고 고개를 쳐들었는데,나뭇가진에 꽃망울이 맺힌게 보였다. 자연은 정직하고, 정확한거 같다.날씨가 널을 뛰어도, 자기가 할 일을 정확히 해내니까 말이다.3월말에는 꽃필거 같다. 매주 지나가는 길인데도,오늘따라 새롭게 보였다. 바람이 차고 다시 겨울스럽긴 해도봄이 오긴 왔나보다. 하늘거리는 가지에 연두빛 잎들이 찰랑거리는게 보였다. 꽃처럼 맺힌 잎이 곱게 보였다. 맨날 보는 노을도, 역시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사랑스러운 날이었다. 꽁꽁 얼어, 올거 같지 않던..봄이 오고 있다. 오늘 나는 봄을 봤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꽃이 더 이쁘게 보였다. 이번주 지나면 다 질 것 같아서열심히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또 보고. 점심먹고 12시~1시 사이엔 햇살도 좋고, 기분도 좋고 꽃도 좋고 다 좋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사진 찍기는 처음이다. 근접 촬영을 위해 바위까지 올라가서 열심히 찍었다. 사진찍기 베틀 참여하는 사람 같이 .. ^^ 지금 이 순간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야지! 오늘은 큰 용기내서, 마음에 뭉쳐있던 서운한 이야기를 속시원히 잘했다. 생각을 하루 묵혔다가, 어른답게 잘 이야기해서나도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잘 살아줘서!나도 나한테 감사하다. 고맙습니다!!!
재가 되어 남아버린 연탄이 눈에 띄었던,회사 근처 동네 꽃집. 안도현 시인의 라는 시가 생각났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다 태우며뜨끈뜨끈한아랫목을 만들었던저 연탄재를누가 발로 함부로 찰 수 있는가? 자신의 목숨을 다버리고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 있는저 연탄재를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진실로 뜨거운 사람이었던가? 이 나무가 꽃나무였는지 몰랐다!! 분홍꽃 나무였다. 색깔이 참 곱다. 가끔 오르내리곤 하는 계단. 살짝 옆에서 봐서 찍으니, 이렇게 다르게 보인다. (이건 좀 험난해보이네)
내내 춥기만 하고, 끝날지 않을거 같던 겨울이 끝나가나보다.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다. 목련꽃이 필려고 꽃망울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맨날 흐린 하늘만 보다가 얼마만에 보는 맑은 하늘인가? 싶었다. 개나리 핀 것도 보이고, 저기 나무에 연두색 새싹이 올라온 것도 어설피 보였다. 개나리가 피어난다. 지난주 금요일 풍경이니까, 아마 내일 가서 보면 더 푸르게 보이겠지 싶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햇볕이 정말 좋았다. 동영상으로 남겨봤다.
화창한 날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활짝 핀 꽃은보는 이들을 기분좋게 한다. 2013 사진공모전, 봄 꽃과 나무들이 이쁘고 좋았던 정원. 봄에 놀러갔던 때가 생각났다. 2012/06/30 - [[사진]여행기(2004~)/워싱턴DC,필라델피아, PA] - (4/13)Longwood Gardens(4) - 4월 여행지5
돛자리 깔고 누워서 문득 올려다 봤는데, 연두빛이 좋았다. 2013 사진공모전, 봄
햇빛 받아 투명하게 보이기까지 했던 튤립. 2013 사진공모전, 봄 꽃과 나무들이 이쁘고 좋았던 정원. 봄에 놀러갔던 때가 생각났다. 2012/06/30 - [[사진]여행기(2004~)/워싱턴DC,필라델피아, PA] - (4/13)Longwood Gardens(4) - 4월 여행지5
오늘 영하의 날씨에 놀라서 파카입고 나갔다. 에취.. 뭐 날씨가 이 모양이래. 봄 건너 뛰고 여름인가? 싶었는데. 에구.. 지난주 금요일날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그리고 드릴소리, 망치소리 들으며 밥먹는걸 한번쯤 건너뛰어볼까 싶어서 집근처 mall에 있는 작은 까페에 가서 밥을 먹었다. 밥이 아니라 샌드위치;;다. 사진 찍고보니까 하늘색도 그렇고 바깥 풍경도 봄 빛깔이 완연하게 느껴진다.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 봄햇볕 쪼이는 사람들이 넉넉하게 보였다. 샌드위치를 먹고, 주변을 살짝 걸었다. 새삼 벚꽃들이 활짝 필 준비를 하는게 보였다. (근데 얘네들 이번주에 추워서 .. 흑흑. 힘들었을거 같다.) 꽃봉오리들이 활짝 다 피면 정말 예쁠거 같았다. 나뭇잎 색깔도 달라보였다. 연두색이 도드라져 보였다! 봄이..
노트북에 묵혀두었던, 정리하지 않은 사진들을 꺼내보았다. (2010년 4월 30일) 안 올거 같지만, 곧 봄이 오겠지. 4월초 새싹이 나던 때 모습이다. 4월초에는 나무가 꽃보다 아름다운 것 같다. 움트는 나뭇잎 새싹이 하늘을 압도하는 계절인거 같다. 이렇게 이쁜 연두색이었구나. 잊고 있었다. 사진찍느라 정신 팔려서 뒤쳐져가니까 빨리 오라고 뒤돌아보는걸 찍었다. ㅎㅎ (미안) 같이 산책하면 난 늘 주변 보느라 정신이 없고, 그러다보면 자연 늦게 걷게 된다. 볼게 너무 많다. 2010년. 그렇게 먼 과거도 아닌데, 벌써 이태 전 일이 되버렸다.
달력에 들어갈 사진공모전을 한다는 공고를 보니, 올해도 이렇게 한해가 가는구나 싶다. 봄에 찍었던 어떤 맑은 날 (6월) 녹색은 늘 비슷한거 같은데, 계절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보인다. 2012 사진공모전, 봄
그렇게 그리던 봄이 왔다. 봄이 왔다고 좋아하기도 전에 비가 며칠 부슬거리고 왔다. 잠깐 해가 난 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좋다가 말았다. 하지만 바람이 불든, 불지 않든.. 봄이 온건 사실이라 슬슬 잎도 나고 꽃도 피고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길가에 핀 벚꽃들 다 지기전에 얼른 핸드폰에 담아둔다고 열심히 찍었다. 바람만 좀 덜 불면 완벽할텐데.. 어쨌든 중요한건 봄이 와버렸다는거지. 이쁜 벚꽃도 며칠 못보겠지. (할일 많을땐 꼭 딴청하는.. 이 버릇도 여전하구나. ) 봄이 와서 참 좋다. 낼모레면 5월이라니까.
5월초 어느 날씨 좋던 토요일에 찍은 사진. '2011년 티스토리 탁상달력 공모전 - 봄'에 출품합니다. 날씨 참 좋은 날이었는데.. 2010/05/02 - [[사진]일상생활] - 날씨가 너무 좋았던 오늘 ^^
바람이 찬거 같아서 밖에 나가지 않다가, 잠깐 찬바람이라도 쐬야지.. 하고 나갔다. 크하! 날씨 너무너무 좋은거다. 드디어 봄이 될려나?!! 이러다 여름되겠다 싶었다. 나무 아래에서 하늘로 높이 고개 쳐들고 사진을 찍어봤다. 연두빛이 예쁘게 나왔다. 나의 맘편했던 일주일도 이것으로 끝났다. 그리고 4월도 오늘로써 마지막이고.. 다음주부터 또 힘차게 시작하는거다!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다.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린걸 볼 수 있었다. 히히.. 좋아라~ 왠지 봄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날씨가 좋아서 참 좋았는데 ㅜㅠ 여기서 그만; 신발 벗고 나무 탁자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다가 내려오다가 이따만큼 긴 나무가시가 발 뒷꿈치에 콱 박혀서 1시간 넘도록 고생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 지난주 토요일.. 고속도로 선상에 있는 휴게소 근처에 공원에 갔었다. 봄이 아주 가까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날에 딱 맞춰서 날씨가 맞아떨어질 수가 있을까? 그날이면 이제 봄이네.. 하는 느낌을 주는 성페트릭스 데이다.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은거 같다. 해뜨고 그러니까, 이제서야 사람 사는 세상에 사는 느낌이 든다. 그렇담 이전에는..?? 암튼 이 동네 겨울 날씨가 쫌 그렇다.
이 동네 겨울은.. 길기도 하지만 우중충하고 비가 많이 와서 해만 나면 무조건 좋은거다! 4일만에 보는 해가 너무 반가워서.. 어쩔줄 모르다가 쟁반에 신문지 깔고 버섯들을 널어서 볕에 놔두었다. 니들도 신나지? ^^ 햇살이 너무 좋은 하루였다. 내일도 해가 쨍쨍하다던데.. 정말 봄이 왔나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