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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4주째 공사 중인 앞집 언니가 "거봉"을 들고 찾아오다. 아침 9시. 잠이 덜 깨서 자다가 알림소리 듣고 비몽사몽 헤매고 있는 중에 "초인종" 소리를 들었다. 그렇잖아도 병원에 검진 받으러 가는 날이라 깼어야 했다. 이 시간에 누구지? "누구세요?"하면서 화면으로 보니 예쁘장한 젊은 여자분이었다. 앞집에서 왔다고 했다.앞집 언니? 왠일이지? 사실 언니가 아닐 수 있다. 나보다 어릴 수도. 암튼 편의상 그냥 '앞집 언니'라고 부른다. 울집아저씨랑 얘기할때 그냥 그렇게 부른다. 다른 가족 없이 혼자 사시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앞집 언니 : 앞집에서 왔는대요. 저희 (소음 심하게 나는) 공사 이제 다 끝났어요. 이제 정리하면 되거든요. 그동안 시끄럽게해서 미안해요. 하면서 거봉 박스를..
[사진]풍경,터/집
2017. 9. 18.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