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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알쓸신잡2, 8회 종로 중구편 : 분석 잘 하는 사람이 공감능력은 떨어지는 이유 책이 사람을 키운다고 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듯 하다. 책 많이 읽은 사람은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더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게 됐다. 책도 많이 읽고 아는 것도 많은 사람이 잔정 없고 다른 사람을 헤아리지 못하고 함부로 하는거였다. 왜 저럴까? 박사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럴만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공감 잘 하는 사람이 분석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보았는데, 공감력과 분석력을 모두 갖추기 힘들기 때문 아닐까? 그래도 정말 뛰어난 사람은 이 두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을듯.. 2018/08/19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9월 21일 (금) 밤 9시 10분에 첫방송 ..
알쓸신잡2, 4회 해남&강진편(1) : 정약용의 편지/ 동양 도자기가 유럽에 미친 영향/ 대나무와 인간의 마디(계절과 절기) 의미 알쓸신잡2, 4회에서는 해남&강진에 갔다. 해남과 강진 역시 볼꺼리와 이야기꺼리가 많은 곳이라 그들의 수다 재밌었다. 영월과 진도&목포편은 암울했던 과거와 현실이 묘하게 반영되어 조금 우울한 편이었다면, 이번 편은 흥 돋는 여행기답게 밝고 경쾌했다. 과거 조선시대에 해남과 강진이 유배 일번지 였음에도 불구하고... # [장동선] 정약용 선생의 편지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쓴 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를 당했다고 하여 청운의 뜻을 꺽어서는 안 된다. 사나이의 가슴 속에는 항상 가을매가 하늘을 치솟아 오를 기상을 품고 천지를 조그마하..
알쓸신잡2, 3회 목포편 : 내가 성장하는 순간(갑각류의 예)/ 어떤 사람을 정말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게 가능할까?/ 목포는 어떤 곳?/ 그들이 진도에 간 이유 3회에서는 목포와 진도를 갔다. 이번편에서도 역시 맛있는 먹거리와 좋은 볼거리를 구경했지만,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역시 그들의 수다였다. 먹거리.. 그것도 남도의 먹거리는 근사해 보였다. 게다가 저염식으로 식사를 제한 받고 있는 입장에선 뭐든 맛있게 보인다. 그래도 역시 잠깐 비춰지는 먹거리 보다는 생각하게 하는 이 분들의 담소가 마음에 더 남는다. # 내가 성장하는 순간 (갑각류의 예) [장동선] 인간의 마음은 새우처럼 자란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님이 말한 내용인데, 꽤 인상적이었다. - 갑각류는 허물(껍질)을 벗으며 성장한다. -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