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캘리그라피 (26)
청자몽의 하루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다섯번째 수업을 들었다!! (이제 2번 더 남았다)이번 시간에는 "필압체"를 배웠다. 획을 시작하고 마칠때 힘을 주는 방식으로 글씨를 썼다. 선생님 말씀은 캘리그라피에 여러가지 글씨체가 많지만초급반에서 배우는 직선체, 곡선체, 필압체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획마다 힘을 줘서 꺽거나 긋거나 하면서 열심히 쓰다보니, 문득 예전에 국민학교(^^ 응?) 서예반에서 글쓰던 생각이 났다. 이렇게 힘줬다가 살짝 덜 줬다가 하는 기법을 많이 사용했던거 같다. 나눠주신 교재보면서 열심히 쓰고 있었더니, 글씨에 힘이 있다고 한석봉 나오셨다고 옆에서 놀린다.근데 익숙한 형태를 연습해서 그런지, 쓰는 나도 재밌었다. 게다가 연습하는 문구도 요며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마무리)해주는 것 같아서 한구절..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네번째 수업을 들었다. 이번 시간에는 "곡선체 응용"하는 법을 연습했다. 아무 생각없이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똑같이 쓰게 된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대로, 글자를 하나 쓰고나서 다음 글자 쓸때는 앞에 글자와 다른 방법으로 써보고 그 다음 글자는 앞에 글자와 또 다르게 써보는 식으로 해봤다. 선생님은 왼쪽에 하늘색으로 표시한 "꽃"이라는 글자가 예쁘다고 하셨다.울집아저씨한테 보여주니까, 아저씨도 그 글자가 맘에 든다고 했다. "날아가는 꽃처럼, 안정적으로 보이네." 두번째 시간에 "직선체 응용"할때;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이번에 곡선체 응용할때는 할만했다. "글씨를 쓰는"게 아니라, "글씨를 그리고" 있는거 같다. 2015/05/20 - [글그리기] - [초급반7회]종이액자 : 낙관의..
왜 캘리그라피를 배우게 됐는가 실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딱히 '캘리그라피'로 된 작품이 좋다거나, 문구를 따라 써보고 싶다거나 한 것도 아니었다. 초등학교 5 ~ 6학년, 2년동안 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서예반"을 했던 적이 있었고, 비슷한 일상에 변화를 줬으면 해서, 생각해보다가 "초급반"을 듣게 됐다. 초급반 끝나면 어떻게 할지; 아직 따로 생각한건 없다. 지금은 현재에 충실하고 있다. 그런데 확실히 붓글씨 배웠던건 글씨를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캘리그라피"를 손글씨라고는 하는데, 글씨라기보다 그림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이제 4번째 수업 들어서, 내 글씨랄게 없는데 기본 서체를 잘 익혀보려고 한다. 캘리그라피 - 붓글씨용 기본 준비물 초..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세번째 수업을 들었다.이번 시간에는 '곡선체'를 배웠다. 붓을 잘 조정해서, 선을 둥글둥글하게 글자를 쓰는 연습했다. 자음만 곡선스럽게도 써보고자음과 모음을 동시에 곡선스럽게 써봤다. 2015/05/20 - [글그리기] - [초급반7회종이액자 : 낙관의 중요성 2015/05/15 - [글그리기] - [초급반6회]필압체 응용 2015/05/09 - [글그리기] - [초급반5회]필압체 연습 2015/05/02 - [글그리기] - [초급반4회]곡선체 응용 2015/04/23 - [글그리기] - [초급반3회]곡선체 연습 2015/04/19 - [글그리기] - [초급반2회]직선체 응용 2015/04/10 - [글그리기] - [초급반1회]직선 연습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두번째 수업"을 들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직선체 응용"하는 법을 배웠다. ( 빨간 테두리는 선생님이 써주신 글씨 ) ( 하늘색으로 테두리친건 저 단어들 중에 써보라고 하신거였다. ) "꿈"이라는 글씨를 연습했다. 그런데 아무리 써도 비슷해보이는거였다. 과하게, 튀게 한번 써보라고 하셔서 한번 팍 튀게 써봤는데, 이상하게 내가 쓴 글씨들은 다 똑같아 보였다. 선생님 말씀은, 튀게 쓴다고 썼더라도 글씨체 모두에 힘을 줘서 강조되는게 없었던게 문제라고 하셨다. ( 빨간 테두리는 선생님이 쓰신 글과 선 ) 선의 굵기와 기울기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글자 중에 강조가 되는 선이 있으면, 다른 선들은 약하게 또는 평범하게 쓰는게 좋다고 하셨다. 그래야 아까 강조한 선..
손글씨 쓰기 -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다. 짧게 2달(7주) 초급반 수업을 듣게 되었다. 초급반 첫번째 시간에는 "선과 원 도형 그리기/ 직선연습"를 했다. (빨간 테두리는 선생님이 쓰신 글씨) 초등학교(국민학교) 이후로 붓을 잡아보는게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중학교때도 썼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가물거린다.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때랑의 차이점은 벼루에 먹을 갈아서 쓴게 아니라, 먹물을 접시에 부어서 비교적 얇은 붓으로 쓴다는 것. 줄 맞춰쓰는 것도 어렵다. 줄 잘 맞춰쓴다고 썼는데, 다 써놓고보니 글꼬리가 올라가있었다. 익숙해지면 좀 잘 맞춰쓸 수 있으려나 싶다. 나눠주신 종이 보고 따라써봤다. 첫시간이라 어리둥절하면서도 문득 예전 생각도 나고해서, 재밌었다.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