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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중급반) 2 엽서에 글씨 쓰기 엽서에 글씨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림 그리는게 더 재밌다. 내 맘대로 글씨 써도 되니까 신났다. 딥펜으로 글씨 쓰기 옆으로 휘어지지 않게 신경써서 열심히 써봤다. 그래도 약간씩 옆으로 휘어졌다. 펜으로 글씨 쓰는건 어려운 일이었다. (이건 선생님이 써주신 작품. 역시 선생님이 써주신게 멋지다.) 여러가지 색깔로 섞어서 쓰기. 세로로 글씨 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봤다. 그림 글자와 펜 글씨를 섞어서 쓰기였다. 중급반 마지막 작품. 2019/06/13 - [글그리기] -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중급반) 2 2019/06/12 - [글그리기] -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중..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초급반) 2018년 여름, 펜 캘리그라피 초급반에서 썼던 내용을 갈무리 해보았다. 2015년에 1년동안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를 배웠다.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와 펜으로 쓰는 캘리그라피는 비슷하면서 약간 달랐다. 수채화로 그림 그리는 것도 하고 그래서 재미있었다. 펜 캘리그라피를 하다보면서 깨달은건,내가 글씨쓰기보다 그림 그리기가 더 재미있고 재능이 있어 보이기까지 한다는 점이었다. 아이러니다. 글씨 배우다가 그림이 더 잘 맞다는걸 알게 되다니... 선 긋기와 동그라미 그리기 판본체로 글씨 쓰기 아날로그 감성의 글씨 만들기 변화 무쌍하고 세련된 글씨 만들기 수채화 느낌 살려서 쉬운 손그림 그리기 색칠 연습. 색깔 입히기. 다이내믹한 글씨들의 구성 디자인하기 붓펜을 사용한..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2) - 그리고 마지막 수업! 고급반 마지막 수업을 들었다.변화가 느껴지는 글씨라고 칭찬받았던 글귀. 이제 더 이상 캘리그라피 수업을 듣지 않을 생각이라서,이번 시간이 진짜 마지막 수업이었다. 4월부터 8개월간 나름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수업은, 지지난번 수업때 연습했던 장법(긴문장 쓰기)를 했다. 8개월간 캘리그라피 배우면서 느낀건데,사람의 글씨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거 같다. 글씨는 잘 바뀌지 않고 대신 다듬어지는 것 같다. (이건 비교적 변화가 없어서 밋밋해보인다고 하셨다.) 폐강되는 월요수업 마지막 기념으로 선생님이 주신 선물. 캘리그라피 저녁 수업 끝 : ) 2015/12/05 - [글그리기] -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
[고급반11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4)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2) 고급반 11번째 시간. 지난번과 같이 글씨와 그림 조합하는 연습을 했다.선생님께서는 그림의 색깔이 너무 알록달록하다고 하셨다. 한톤만 더 낮게 하면 좋을거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난 이상하게 이렇게 밝게 색을 입힌게 좋은거다.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겠지만.. 그리고 8개월간 글자 쓰기를 해보면서 느낀건데, 기본적인 글씨는 바뀌지 않는거 같다.자기 글씨는 바뀌지 않고, 다듬어지기만 하는거 같다. 지난번에 신나게 그렸던 잠자리를 다시 그렸다.잠자리 날개가 너무 동글동글해보이고 꼬리가 뭉퉁해보인다고 하셨다. 밑에 빨간 테두리는 선생님의 날렵한 잠자리였다. 같이 수업듣던 분이 계속 수업에 빠지고 계셔서, 나혼자 고급반 수업 듣고 있다...
[고급반10회]긴 문장 써보기 연습 이번 시간에는 긴 문장을 써보는 연습을 했다. 긴 문장들을 써내려갈때어떤 식으로 채워나가는게 좋을지 연습을 해봤다. 역시 선생님 글씨가 더 자유롭고, 변화가 많다. 2015/12/07 - [글그리기] -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2) - 그리고 마지막 수업! 2015/11/27 - [글그리기] - [고급반11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4)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2) 2015/11/24 - [글그리기] - [고급반10회]긴 문장 써보기 연습 2015/11/14 - [글그리기] - [고급반9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3)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 2015/11/07 - [글그리기] - [고급반8회]한국화 물감, ..
[고급반9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3)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 이번 시간에는 2주간 연습했던 그림과 글씨를 조화시키는 법을 연습했다.꽃잎과 단풍잎 연습한걸 가지고, 글자와 조화시켜보는 연습을 했다. 물 없이 진하게 그리는 것은 잘 안되고, 일정량의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그리는 것이 더 편했다."봄"이라는 글자는 라는 책에 있는 글자를 따라 쓴거다. 책 91페이지에 나오는 '봄'자가 예뻐서 따라 써본 것. 글씨 줄맞춰 써서 일률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빨간색은 선생님이 써주신 글씨. 각도나 크기에 변화를 주면서 써야 하는데, 열심히 쓴다고 써도 일정한 크기와 각도의 일명 '펜 글씨' 처럼 돼버린다.나 좋아서 그냥 쓰는 글씨와 상업적인 성격의 캘리그라피의 차이인데.. 취미로 하긴 좋은데, 역시..
[고급반8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2) : 단풍과 잠자리 한국화 물감으로 그림 배우기, 두번째 시간에는 "단풍과 잠자리" 그리기를 배웠다. 잠자리는 단풍에 비해 그릴만 했다. 단풍은 물조절이 문제인지 모양새가 잘 그려지지 않았다. 선생님은 물기 없이 물감을 많이 묻혀서 표현하셨는데 그게 잘 안 됐다. 아쉽다. 선생님이 그리신 단풍과 잠자리 선생님 그림과 글씨는 작품답다 : ) 단풍 그리는건 잘 안 됐는데, 그래도 잠자리는 괜찮게 그린 것 같아 뿌듯하다. 2015/12/07 - [글그리기] -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2) - 그리고 마지막 수업! 2015/11/27 - [글그리기] - [고급반11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4)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2) 2015/11/24..
[고급반7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1) : 꽃잎과 나뭇잎 이번 시간에는 한국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를 배웠다. 두번에 걸쳐 배운다고 했는데, 이 날은 "꽃잎"과 "나뭇잎" 그리는 법을 배웠다. 역시 선생님이 그리실때는 쉬워보였는데, 막상 내가 하려니 쉽지는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붓 관리를 잘못해서, 붓에 먹이 굳은 상태라 초반에 애를 먹었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굳은 부분을 풀어주고 물을 잘 조절하니 재밌게 그릴만 했다. 물조절과 색조절을 잘했다고 칭찬받았다 : ) 룰루랄라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다. 다음 시간도 기대된다. 덧. 요사이 부쩍 붓이 갈라지고, 글씨 조금만 써도 붓이 쉽게 지치는 것 같아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
[고급반5회/6회]접시 완성 : 굽기전 모습 접시에 글씨쓰고 그림도 그렸다. 가마에 굽기 전에 찍은 사진. 특수 물감으로 그린거라, 굽고 나면 색이 진하게 된다고 한다. 지난주에 완성한 첫번째 접시. 접시에 글을 쓰는건, 종이에다가 쓰는거랑 질감이 다른데다가 공예붓으로 그리는거라 많이 달랐다. 이번주에 완성한 두번째 접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글 쓰고 그리는게 재밌다는 생각이 강했던 작품. 편한 마음으로 그리고 썼더니, 생각보다 더 잘 나온 것 같다. 역시 부담없이(망쳐도 되!) 해야 잘 되는건가보다. 구워지면 색이 더 진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가마에서 구워지니 색이 선명해졌다. 2015/12/07 - [글그리기] -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2) - 그리고 마지막 수업..
[고급반4회]접시에 쓸 문구 연습/ 작품 구상 중 추석 연휴때 쉬고 거의 2주만에 수업을 들으러 갔다.2주만에 가니까, 붓도 어색하고 잘 안 써졌다.이번 시간에는 하얀 석고 접시에 쓸 문구를 연습하기로 했다. 그래서 종이도 접시만하게 (가로 세로 20cm) 잘라서 써보았다.오른쪽 글씨는 작품반 선배님이 괜찮다고 해서, 저걸로 할까 생각 중이다. 접시는 2개라서 나머지 1개의 문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다. 왼쪽 글씨도 난 맘에 드는데, 오른쪽 문구가 '자신감' 또는 '신념'에 관한 것이라서 다른 걸로 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여러가지 방향에 써보았다. 같은 글씨인데 가운데로 모아놓느냐, 바깥으로 밀어놓느냐에 따라 달리 보인다. 그림도 넣으면 좋을까 싶어서 살짝씩 그려봤는데,선생님이 글자에 집중해주었..
[고급반3회]방필로 글자를 써보다 지난주에 배웠던 방필로 글자를 써봤다.선만 계속 그어대다가 글씨 쓰니까 좀 어색하긴 했다.선생님이 쓰신 글씨 보고 따라 써봤다 : ) 방필은 단어의 시작과 끝을 네모지게 만들어 글씨를 써보는 것을 말한다. 선연습 열심히 한 덕분에, 그래도 쓸만했다. 하하.. 아래쪽으로 갈수록 작아 보이게 썼어야 하는데; 그걸 잘 못했네. 아쉽다.에이 뭐 어떠면 어떤가.그래도 지난주엔 아예 이렇게 시작과 끝을 네모지게해서 글씨 쓰는 것 자체를 못했었는데, 이번주에는 시도도 해볼 수 있지 않은가. 뭐니뭐니 해도 선연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12/07 - [글그리기] -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2) - 그리고 마지막 수업! 201..
[고급반2회]방필을 배우다 캘리그라피 고급반 두번째 시간. 이 날은 "방필"을 배웠다. 방필은 끝을 네모지게 또는 각이 지게 만들어서 쓰는 글씨 형태를 말한다. 이렇게 끝을 네모지게 하는건 아직 잘 안된다. 선연습부터 잘 해봐야겠다. 2015/12/07 - [글그리기] - [고급반12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2) - 그리고 마지막 수업! 2015/11/27 - [글그리기] - [고급반11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4)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2) 2015/11/24 - [글그리기] - [고급반10회]장법, 긴 문장 써보기 연습 2015/11/14 - [글그리기] - [고급반9회]한국화 물감, 그림 배우기(3) : 글씨와 그림 조합 연습 2015/11/07 - [글..
[고급반1회]냅킨에 글씨 써보기(화선지 말고 다른 재질에 적용해보기) 두둥~! 2주만에 새로운 수업이 시작됐다. 어느새 고급반 수업을 듣는다. 고급반 수업을 듣는다는거지, 글씨가 고급스럽게 늘었다는건 아니다. 첫시간에는 몸풀기겸 해서 다른 재질의 종이에 써보기를 했다. 표면이 우둘두둘한 냅킨(일명 올록뽈록 엠보싱이 된)에 글자를 써봤다. 선생님이 쓰신 작품을 따라서 써봤다. 캘리그라피는 글자 하나 하나보다 전체적인 구도와 어울림이 중요한 것 같다. 따라 써본다고 썼는데, 비슷하기 쓰지는 못했다. 우둘두둘한 재질에 글씨를 쓰다보니 번짐이나 강약 조절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도 도전해볼만했다. 다시 빡센 월요일 저녁 수업이 시작됐다! 석달동안 열심히 해보자! 2015/12/07 - [글그리기] - [고급반..
[캘리그라피 중급반8회]날렵한체 응용 : 한계를 인정하다 # 내 글씨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날렵한체를 응용하는 연습했다. 응용하는건 어렵다. 계속 쓰다보면 비슷해지고, 잘 생각도 안 난다. 비슷하고 별로인 글씨 중에 그나마 이게 제일 나아보였다.'바'자만 괜찮고, '람처럼'은 별로라고 하셨다. '처럼'에 동일한 힘이 들어갔고, 강약 조절, 강조점이 희미한게 흠인듯했다. 그리고 'ㄹ'도 똑같이 썼고. 문제는 문제다. ㄹ자가 비슷해보인다고 해서 다르게 써보려고 노력했는데, 다르게 쓰는데 실패했다. 다 비슷비슷한걸.. ㄹ을 얼마나 다르게 쓸 수 있을까? ㅁ도 마찬가지고. 내 머리 속에서 꺼낼 수 있는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선생님 말씀은 글자 사이에 공간도 중요하고, 균형도 중요하고, 여백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캘리그라피 중급반 7회 : "날렵한체" 써보기 # 내 글씨 이 날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는 '날렵한 글씨체'를 배웠다. 가나다라..부터 연습해봤다. 단어도 몇개 연습해봤다. 그런데 아직 '강약조절'이 잘 안되서, 글씨가 아쉬운 감이 있다. 강약조절과 구도가 핵심인거 같은데, 아직 갈길이 멀다. # 선생님 글씨 확실히 선생님 글씨가 멋지다! 힘 조절이 잘 되서 그런지, 굵기랑 상관없이 진짜 날렵해 보인다. 선생님이 써주신 단어도 역시 멋지다. # 남편 글씨 집에 와서 연습하다가, 잠깐 전화받고 자리에 왔더니 울집아저씨가 이렇게 써놨다. 아저씨 글씨도 좋네 : ) 2015/08/23 - [글그리기] - [중급반12회]완성한 낙관도장 찍어보기 2015/08/12 - [글그리기] - [중급반10회/11회]연습돌..
캘리그라피 중급반 5회 흘림체 응용을 연습했다. 지난 시간에 배운 흘림체를 단어 위주로 연습했다. 흘림체는 후.. 하고 부는 바람에 날아갈 것처럼 써야 한다는데, 여전히 잘 안 된다. 선생님은 내 글씨에 이미 필압이 조금씩 들어가고 있어서 좋다고 하셨지만, 격려차원에서 하는 말 같았다. 그래도 칭찬 들으니 기분은 좋은데, 연습 더 해야겠다. 잘 흘려지지가 않는다. 선생님이 써주신 사랑 또는 사랑의 향기는근사하다. 자유자재로 변형도 되고... 흘려쓰기는 그렇다치고, 난 일명 "귀여운 체"의 글씨는 잘 못 쓰겠다.선생님은 글쓰기 연습할때 자신 있는 글씨체 말고, 잘 안되는 글씨체도 열심히 연습을 해서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다. 귀여운체든 흘림체든 열..
캘리그라피 중급반 4회 흘림체를 배웠다.흘림체는 마치 바람이 훅.. 불어서 쓴 글자들이 날아가는듯한 느낌으로 보이게 쓰라고 하셨다. 마음은 그러고 싶었는데, 글씨가 내 맘대로 되지 않았다. 굵게 써지거나 두껍게 써지거나.힘 빼고 쓰는건 힘주고 쓰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일이다. * * * 중급반에서부터는 세필 말고 굵은 붓으로 쓴다고 했다.붓말이도 있는 나름 멋진 붓이었다!! 이 붓 생일도 적혀있었다. 2014년 12월 5일날 만들어진 붓이다. "명신당 필방" 언젠가 기회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수업시간에 배운 글씨만 연습하는 걸로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박효지 캘리그라퍼의 라는 책을 사서, 따라 써보고 있다. 글쓰기도 그렇지만, 글씨쓰기도 연습을 해야 는다. 한가지에 몰두하다보면, 잡생각도 잊혀지고 ..
캘리그라피 중급반 수업을 듣게 됐다. 6월부터 8월까지 약 석달 정도 하는 수업이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붓 이외에 다른 도구로 글쓰기를 했다. 붓 말고, 면봉과 나무젓가락을 먹물에 묻혀서 써봤다. 면봉은 매직으로 쓰는 느낌이고, 젓가락은 내 맘처럼 잘 안 써졌다. 꼭 붓 말고 다른 매체로 써보다 보면 나중에 붓으로 쓸때 그 느낌을 기억해서, 써볼 수도 있고 나름 좋은 경험이 된다고 하셨다. 겨우 한주 쉬고 다시 시작하는 수업인데, 되게 오랜만에 듣는거 같았다. '빡센 월요일'이 다시 시작됐다! 2015/08/23 - [글그리기] - [중급반12회]완성한 낙관도장 찍어보기 2015/08/12 - [글그리기] - [중급반10회/11회]연습돌과 낙관도장 파기 2015/08/03 - [글그리기] - [중급반9..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마지막 시간인 일곱번째 수업을 들었다. 이번 시간에는 종이액자에 들어갈 글귀를 써서 넣는 작업을 했다. 글귀만 써서 넣으면 끝인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낙관을 자그마하게 그려서 넣어주셨다. (낙관 한개는 내가 그렸는데; 망쳤다. 얍삽하게 그리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낙관을 그려넣고 나니, 훨씬 작품성(?)이 있어보였다. 서예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제일 마지막에 낙관을 넣어야만 완성되는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위에 낙관 넣은 작품과 넣기 전인 작품 두개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종이액자 완성한 다음에도 시간 다 끝날때까지, 열심히 글쓰는 연습을 했다. 저번 시간에 말씀하셨던거처럼, 같은 문구라도 다른 느낌이 나도록 ..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여섯번째 수업을 들었다!! (이제 초급반 수업은 1번 더 남았다)이번 시간에는 "필압체 응용" 을 연습했다. ( 빨간선은 선생님의 글씨 ) 지난주에 배운 필압체를 응용해서 써보는 거였다.획에 힘을 줘서 긋는 연습을 했다. 하지만, 역시 응용은 어려워.선생님이 글씨가 다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시면서, 강약을 좀더 줘보라고 하셨다. 지난 시간에 '한석봉'은 보고 따라하는 것만 잘하는 사이비 한석봉이었나보다.응용을 잘해야 하는데 말이다!! ( 빨간선은 선생님 글씨 ) 벌써 다음 시간이 초급반 마지막 시간이다.작품 하나는 하고 가자, 하시면서 종이액자 3개를 주셨다. 나와 같이 수업 듣는 다른 분은 액자용으로 글씨 연습을 했다. 그 분이 쓰는건 좀더 자유로와 보였다.선생님이 그 분 글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