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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걱정되는 내 나라, 내 조국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걱정되는 내 나라, 내 조국

sound4u 2008. 6. 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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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라는 단어

오랫만에 보니 꽤 낯설다.
꼭 "고전문학"시간에 지금은 쓰지 않는 '사어'나 '고어' 단어를 보면서 낯설었듯이.


진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 내가 태어난 내 조국이 걱정된다. 가슴이 아프다.

지난주 토요일(5월 31일)(한국시간으로는 6월 1일 새벽)
없는 시간쪼개서 한참 연습하다가 동영상 강좌를 볼겸해서
끙끙거리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인터넷으로 뭔가를 보던 우리집 아저씨. 급기야 라디오 방송을 크게 해버렸다.
미국 시간으로 저녁 3~4시가 다 된, 한국시간으로 새벽 4~5시쯤일텐데..
난리가 났었나보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급박한 상황들, 진행자들이 결국 울어버린 상황..
어린 학생들이 다치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새벽에 누가 일어나 있을거 같지 않았다.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우리들..
도와줄 수도 없고, 갑갑한 상황이 안타깝고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되고..
참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으로 먹먹해졌다.

결국 동영상 강좌에 집중할 수 없었고,..옆에서 답답해하며 멍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꺼꾸로 거슬러가버린 것일까.
무시무시하고 피흘리며 사람들이 죽어가던 시절의 이야기가 첨단 과학 시대, 21세기, 2010년이 다 된 지금 다시 재현되는거 같아 가슴이 아팠다. 아구..참 답답하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걸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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