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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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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나는대로

도전!! 21일 완성!

sound4u 2008. 6. 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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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다보니 피아노를 치게 되었다.
피아노 전공자, 음악 전공자들도 많은데.. 다들 난감해해서 (아니 왜 안 치겠다고 하는건지;; 근데 하기 싫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옛날에 대학다닐때 잠시 땜빵으로 친 적이 있다. 제가 할께요! 그러면서 용감하게도 내가 하겠다고 했다. (원래 무식한 인간이 용감하기까지 한거다)

근데 솔직히 반주할 줄 모른다.
그때(대학)도 악보보고 친게 아니고 그 노래에 어울리는 소리가 나게 친걸 며칠 연습해서 친거였다. 그동안 그 수많은 악보를 볼때 나는 콩나물(음표)만 보았지. 악보 위에 코드를 자세히 본적은 없었다. 음감만 조금 있는 정도다. (이건 어울리는 소리, 이건 아님.. 이 정도 구분)


피아노 언제 배웠는가 생각해보니 가물가물했다. 1980~1981년. 국민학교 1, 2학년때 조금 치다가 말았던거 같다. 27~28년전이다. 어이구.

그리고 대학때 취미로 조금 집에서 치고. 드라마 삽입곡 악보로 만들어 파는걸 사서 쳤었다.근데 그것도 1993~1994년. 14~15년전 일이다. 까마득한데.



그래서 지난주 월요일부터 연습을 시작했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D-day - 6월 15일) 걱정된다. 할 수 있는 한 연습 열심히 하는데, 코드 잘 안 외워진다. (세어보니까 21일이었다.)
뭔가 도전할 수 있는게 있다는건 좋은 일이지만; 스트레스도 쌓이고. 잘해야지..에휴..
압박이 심해서 그런지 블로그도 할 짬이 없었다. 누가 나보고 블로그하지 마란 사람도 없었는데, 스스로 옭아매이고 있는 나쁜 상황이다. 연습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해야지. 연습만이 살 길이다(?)
갑자기 미친듯이 잘 칠 턱도 없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에고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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