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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요즘 한참 맑을때 하늘.. 본문

[사진]풍경,터/하늘

요즘 한참 맑을때 하늘..

sound4u 2008. 8. 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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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하늘 좋을때 찍은 사진


누군가 왜 "또" 하늘 사진을 찍었냐고 물으면;; 찍을게 이것 밖에 없어서 그래서 이거라도 찍었다고 말해야겠다. 매일 매일 똑같은 생활 중에 그나마 변화무쌍하게 매일 바뀌는 것, 한번도 똑같은 적이 없는 건.. 하늘 밖에 없다.

요즘은 날씨가 뒤죽박죽이다.
아침~오후(점심 먹을 즈음)까지는 이렇게 맑고 좋다가 오후 4시쯤부터 흐려지고 퇴근할때는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찬 후.. 결국 꼭 비올거 같이 흐리다가 밤이 된다.

금요일 저녁때부터 받기 시작한 스트레스는 어제 하루종일 최고치에 달했고,
오늘도 역시 그랬다. 어떻게 잠깐 동안이라도 평안할 틈이 없이 이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압축기 안에 들어가서 꽈악.. 쪼아지는 느낌이다. 이러다 나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무섭다.

하긴.. 그러고보니 한 2~3년 동안은 참 편하게 살았던거 같다. 스트레스도 안 받고 주어진 일들 하면 평온하게 하루가 마무리되는 그야말로 '천국에서의 삶' (물론, 간혹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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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그렇게 평온하게 살다가 갑자기
한시간 한시간 참을 수 없이 스트레스 받던 예전 같은 상황이 되니 숨이 멎을거 같이 힘들다.
아까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잠깐 밖에 나갔는데 하늘이 이랬다. 휴..... 하늘 정말 좋구나. 난 진짜 죽을거 같이 힘들었는데, 글쎄 하늘은 이렇게 아무 일 없는듯이 평온하고 이렇게 좋구나.

내일도 해가 뜨고 또 무시무시한 하루가 시작될텐데. 그냥 아무 걱정하지 말고 푹 자야겠다. 내일 일은 또 내일 어떻게 풀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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