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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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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간다는 것

sound4u 2009. 11. 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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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스턴에서 배달된 CD를 들으면서, 말씀 중에 마음에 와닿는 것이 하나 있었다.

"오래동안 다니는 사람일수록 마음이 굳을 수 있죠. 
당장 우리가 먹는 버터만 봐도 그렇습니다. 딱 하루만 버터를 열어놓은채, 그 위에 아무것도 덮어주지 않고 실온에 놔둬보세요. 그러면 딱딱하게 굳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굳습니다."

버터 같은 것도 하루만 냅두면 굳는다는데..
우리네 마음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마음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그냥 맘상한다고 무슨 이유로 꺽였다고 손놓고 방치해버리면 금세 딱딱하게 굳어버릴 것 아닌가.

외부의 압박으로 오그라들고 움츠러들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야겠다.
그리고 굳어버리지 않도록 날마다 새롭게 새롭게 다시 거듭나야겠다. 글쓰는 일도 손놓지 말구 말이다. 마음가짐도 잘 간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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