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회식..이탈리아 레스토랑 본문
(사진은 없당~)
오늘 저녁때 회식을 했다.
장소는 우리 동네 근처 이탈리아 레스토랑.
근데 얼마나 주택가에 있던지~
내가 운전 안하고 팀장님이 운전하시고 같이 가서 망정이지..나더러 가라고 하면 절대 못 찾아갔을거 같다.
무슨 한국에 맛있다고 소문난 한정식집처럼 구비구비 암튼 찾기 무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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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까 할아버지랑 할머니들이 많았다.
뒤로 강이 흐르는 멋진 곳이라고 한다. 밤에 갔으니 안 보이지.
저번에 그 울집에서 회식한 멤버들이랑 부사장님이랑 같이 가서 먹었다.
식사 다 하는데 한..3시간인가? 걸렸는데..
얘기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딱히 특정한 주제로 얘기한 것도 아닌데 정말 재미나게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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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직원 말이 제대로인 이태리 레스토랑에는 여자 종업원이 없다고 한다(그래서 둘러보니 정말 그랬다)
이탈리아도 약간 가부장적인 사고가 있어서 여자 종업원들은 머리가 나쁘다. 그러면서 안 쓴다고..(-.-; 으..)
그리고 진짜 신기한건 주문 받는 아저씨가 주문 내용을 다 외웠다는거다.
종이에 받아 쓰지도 않고 ..6명의 주문 내용을 다 외워가지고 가셨다. @@~ 그리고는 다 외우신대로 갖다주셨다.
내가 사는 이곳은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이 터를 잡았었단다.
그래서 그런지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하는 음식들이 다 맛있다.
(다운타운에 '이태리 타운'도 있다 그러던데..거긴 못 가봤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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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좋아했다면 아마 사진기 가져가서 찍어봤을법한데.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그냥 참 재미나고 좋은 시간이었다. ^^
이제 12월이라 12월초에 크리스마스 파티한다던데.
벌써 그렇게 시간이 되었구나.
마치 한국에서 '송년회'가 있듯이..미국회사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크리스마스 즈음에 전체 회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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