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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구름과 새싹과 나무그늘 밑.. 까페에 꽃들 본문

[사진]풍경,터/하늘

구름과 새싹과 나무그늘 밑.. 까페에 꽃들

sound4u 2011. 8. 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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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 떠가는 구름 뭉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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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무래도 한여름이다보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 
어느날 저녁 밥을 먹고 슬쩍 밖에 나와서 걷다가 문득 올려다보니 구름뭉치들이 이런 모양으로 떠가는게 아닌가!
누가 그려놓은 그림을 보는듯.. 정말 멋지길래 언른 찍었다. 진짜 그림같았다.


나무 밑둥에 새싹


01

어느 토요일 새벽녁, 햇살에 부서지는 나무 밑둥에..열심히 올라오는 새싹들을 보았다.
하하. 이 녀석들.. 지금 '꺽인 여름'이라구. 그래도 열심히 돋아나볼껀가? 
새싹은 언제봐도 씩씩해보인다.


나무그늘 밑


01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해놓고는, 뭘하면서 기다릴까? 하다가
뜬금없이 나무 밑에 드러누워봤다. 여긴 누가 무슨 괴팍한 행동을 해도, 도에 지나치지 않으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니.. 에라 모르겠다 내 마음이지. 하고 벌러덩 누워봤다. 살살 부는 바람, 흔들리는 바람에 살며시 느껴지는 솔냄새, 그리고 평온함.. 정말 좋았다.

자유다. 자유.
눈감고 바람소리도 느껴보았다. 띠리리.. 도착했다고 전화와서 훌훌 털고 일어났다.


까페에 꽃들


화창하고 좋은 점심때.. 역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냅다 가게된 까페에서 본 꽃들

기분이 좋지 않아서 가슴도 답답했던 지지난주 어느 점심때였다. 자유는 주어지는게 아니고, 내가 느끼는거다. 상황에 굴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막 심어놓은듯 하면서도 대충 심은게 아닌 이런 예쁜 화분 보니까 그래도 마음이 풀렸던거 같다.
시간이 약이네. 지나고나니까 아팠던 흔적만 느껴진다.

그냥 흘러가는 듯 흘러가면서 잘 싸우면서 그렇게 살아가야겠다. 

할일 많고 바쁘면 .. 이럴땐 왜 더 딴청을 하게 되는건지! 자자!!!
다시 일합시다! 다 좋은데 눈이 아프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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