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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라는 책 내용 중에서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에서 가져왔어요) 본문

[글]읽기/좋은글+생각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라는 책 내용 중에서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에서 가져왔어요)

sound4u 2011. 9.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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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정작 내가 읽고 있는 책은 몇년째 마무리를 못하고;
다른 분 블로그에 인용된 글 읽기도 바쁘네. 게으른 변명이다. ㅜㅜ)


마침 그런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역시 가끔 가서 보고 감사하는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블로그에 
인용된 글귀가 마음에 와닿아서 가져왔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또한 사랑도 느낄 수 없다.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또한 사랑을 줄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랑을 줄 수가 없는 사람도 사랑을 받을 수는 있는 법이다.
그래서 사랑이 좋은 것이다. ...

-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이외수 작가님 책 중에서
출처: http://jungsu19.egloos.com/3729156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요즘 들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야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한다.

사랑을 제때 잘 받고 자라지 않으면 자라서도 그 휴우증 내지는 상처로 인해 온전한 마음을 갖지 못하는거 같다.
부지불식 중에 툭.. 하고 아픈 부분이 튀어나오게 마련인거 같다.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으니 '당연히'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게 맞을까? 
근데 아닐 수도 있다. 사랑받지 못했다고 단정하기 보다는 내가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부족했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수도 있다. 과거에 이러이러했으니, 난 이럴수밖에 없어! 아니 이렇게하는게 당연해. 그렇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받았었는데, 내가 깨닫지 못했을지도 모르지 않나?

'월E' 같은 로봇에게는 살아갈 수 있는 밥(?)이 되기도 하는 햇살.
매일매일 비추고, 흔하게 볼 수 있다고 귀한 줄 모르고 너무 당연하게 사는 것처럼..

사랑은 느끼고 깨닫고 알아갈수록
더 많이 알고 또 느낄 수 있는거 같다.
그리고 내가 받은 양이나 부피와 상관없이 나눠줄 수도 있고,
나눠주면 나눠줄수록, 더 많아지는 참 신기한 '화수분'인듯 싶다.


느낄 수도 없고, 있는지도 모르게 받았던 사랑들..
한번 다시금 반추하면서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해본다. 

내일은 따뜻한 햇살 맞으며 충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무섭게 비가 왔다.
날씨하고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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