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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완득이>..얌마, 도완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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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던 영화를 봤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서 만든 영화 <완득이>.
청소년 성장 영화라고 하는데, 보는 내내 웃으면서 코끝 찡하면서 봤다.
학교다닐때, '사랑의 매'를 때리셨던.. 지금은 잘 없을 것 같은 선생님들도 생각났다. 우리때는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선생님도 그냥 직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양이다.
영화 속 선생님은 입이 걸고, 행동도 험악하지만 그래도 참 스승의 모습을 하고 계셨다.
한국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가보다.
나도 남의 나라 와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남의 나라에서 사는 설움이라는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꺼다.
그 생각도 났다. 에구..
누군가 나를 정말 생각해주고, 진심을 다해 내 이름을 불러주고, 아껴준다면
모두들 그렇게 된다면 세상이 얼마나 따뜻하고 살만한 곳이 될까?
"그가 내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도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외워서 쓴건데 맞을려나 ^^.. 김춘수 시인의 "꽃" - 멋진 시다.)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한편을 봤다.
마지막 절은 맞췄네 ^^.
뵙고 싶은 선생님들이 생각난다. 엄마랑 아빠도 보고 싶고.
청소년 성장 영화라고 하는데, 보는 내내 웃으면서 코끝 찡하면서 봤다.
학교다닐때, '사랑의 매'를 때리셨던.. 지금은 잘 없을 것 같은 선생님들도 생각났다. 우리때는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선생님도 그냥 직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양이다.
영화 속 선생님은 입이 걸고, 행동도 험악하지만 그래도 참 스승의 모습을 하고 계셨다.
한국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가보다.
나도 남의 나라 와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남의 나라에서 사는 설움이라는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꺼다.
그 생각도 났다. 에구..
누군가 나를 정말 생각해주고, 진심을 다해 내 이름을 불러주고, 아껴준다면
모두들 그렇게 된다면 세상이 얼마나 따뜻하고 살만한 곳이 될까?
"그가 내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도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외워서 쓴건데 맞을려나 ^^.. 김춘수 시인의 "꽃" - 멋진 시다.)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한편을 봤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꽃의 소묘(素描), 백자사, 1959>
마지막 절은 맞췄네 ^^.
뵙고 싶은 선생님들이 생각난다. 엄마랑 아빠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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