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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본문

[글]읽기/영화/ 연극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sound4u 2012. 11. 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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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장에서 본 사랑에 대한 잔잔한 영화 두편을 나란히 놓아보았다. 
둘다 사랑 이야기인데, 하나는 변한 사랑(실제 마음은 어떨지 모르나, 표면적으로는 헤어지는..)과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변치 않고 기다린 바보같은 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다른 것 같으면서 비슷한 두편의 영화다. 첫사랑에 관한 영화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봤던 영화는 바로 이 <건축학개론>이었다.

다행이 극장에서 간판 내리기전에 봤다.


90년대초반부터 중반까지 학교를 다녔던 나는, 영화 속에 나오는 소소한 소품들 그리고 음악들을 들으면서 학교다닐때가 생각났다. 나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이들이 같은 생각을 했을거 같다.




지난주 주말에 봤다.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낮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늑대 인간에 대한 영화라, <트와잇라이트>라 오버랩이 되는 영화였다.

굳이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 않더라도, 시대나 국가를 초월한 그렇게 보이는 영화였다.


누군가 나를 끝까지 기다려준다면, 그런 사랑을 받는다면 행복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황송할듯 하다.


송중기의 경우에는 영화속 주인공 이미지가 드라마 <착한남자>와 같은 맥락의 이미지로 보인다.

박보영은 여자인 내가 봐도 사랑스러웠다.



뮤직비디오 - 건축학개론



"기억의 습작" 도입부분이 강렬해서 처음 나왔을때, 엄청 열심히 들었던 생각이 난다.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반복해서 들었던거 같다.





뮤직비디오 - 늑대소년




박보영의 기타 반주와 노래가 좋아서 넋놓고 멍.. 하니 보았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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