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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6/12) OGQ 신철호 의장님이 회사에 오셔서, 좋은 말씀 나눠주셨다 본문

[사진]풍경,터/회사

(6/12) OGQ 신철호 의장님이 회사에 오셔서, 좋은 말씀 나눠주셨다

sound4u 2014. 6. 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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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목요일.
회사에 연사(演士,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 따위를 말하는 사람 )님이 오셔서 경험담을 나눠주셨다.

1.
연사님 소개


오시기전 대표님이 보라고 보내주신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프로필)

와서 어떤 말씀을 전해주실지 궁금해서 기사나 블로그를 찾아보게 되었다.
찾아본 기사 중에, 제일 잘 정리된 곳은 중앙일보 기사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0588203#home

자살시도까지 했던 인터넷 스타, 10년 뒤… | 중앙일보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벤처밸리 내 사무실에서 만난 신철호 의장. OGQ가 개발 중인 배경화면용 앱 버전3 ‘더 갤러리’ 작업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조용철 기자 그는 한때 인터넷 스타

www.joongang.co.kr



http://jmagazine.joins.com/forbes/view/332767

신철호 오지큐(OGQ) 대표

저작권 패러다임의 게임 체인저

jmagazine.joins.com



세상을 바꾼 시간 15분 (331회) 세상의 굶주림을 없애는 진짜 방법






세상을 바꾼 시간 15분 (61회) - 미래예측 쿼리를 활용한 교훈




IT의 흐름을 잘 읽으시고, 여러가지 사업(모바일앱 등)을 하는 기업 대표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5년 넘는 시간동안 우여곡절도 많이 겪으셨겠구나 싶었다.
이익 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에 환원에도 관심이 많은 분인거 같았다.


2.

이야기 나누기 전


점심먹고 1시반부터 모여 앉았다.
파워포인트를 띄울 수 있는 프로젝터를 설치해놨었는데, 직원들을 한번 휙.. 보시더니

"동그랗게 모여 앉아도 될까요?"

하면서 동그랗게 둘러앉았으면 하셨다.
벽면을 보며 일방적으로 수업하듯이 말하지 않고, 오붓하게 동그랗게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 대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야기 나누기전에 명함을 나눠주셨는데,

명함 받고는! 글로벌 기업이라 명함이 영어네. 싶었다.

http://www.ogqcorp.com

그런데 옆에 동료가 받은 명함은 한글로 되어 있었다.
영문 명함과 한글 명함 2개를 다 가지고 계셨던 모양이다.

(호기심 많은 우리 회사에 막둥이들의 질문으로 I.T. Shin이라 쓴 이유를 알게 됐다 ^^)







3.
함께 나눴던 이야기


1시반부터 3시반까지 무려 2시간 넘는 시간동안 함께 했는데,
경험담을 듣고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져서 그런지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신철호 의장님이 말씀을 조리있게, 그리고 재밌게 하셨다.

거의 비슷한 또래여서 그런지, 한참 IT 부흥기(2000년도 초반에)도 경험하고 그래서인지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신철호 의장님이 창업을 했다는 대학교 3학년때인 1996년도에, 대학을 졸업했던 나 역시
'나의 처음'을 떠올리며 머리속에 필름이 한바퀴 휘리릭.. 돌았다.

괴롭고 힘들었던 경험을 웃으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그 상황에서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짠한 마음도 들었다.

이야기 나누는 동안 인상깊었던 것들이 몇개 있다.
프로그램 개발하는 입장에서 조금 더 주의해서 들었던 내용들이다.

우리가 개발한 서비스에 사람들이 계속 몸담고 있게 하는 것이 중요

 

: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그들의 데이터가 쌓이게 하는 것이 중요/ 애착과 마음을 얻는다는 것

: 까페나 블로그 등등 내가 자주 가는 서비스에 왜 그렇게 자주 가게 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했던 부분

(예를 들면, 나처럼 티스토리를 8년째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그간에 쌓인 데이터(글과 사진)때문에 이걸 쉽게 버릴 수 없게 된다) ~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계속 데이터를 쌓을 수 있게 할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알림을 보내는 것이 중요

 

: 매일매일 들어오는 사용자의 수가 많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야기 들으면서 'Happy Point'앱이 히트앱이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출석체크 이벤트'를 매달하니까, 출첵할려고 맨날 들어가보게 되고 그러다가 관심있는 것 있으면 클릭해보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페이스북'이 성공한 것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부분도 예로 말씀해주셨다.)


선택과 집중

 

: '집중' 쪽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여러가지를 아무 방향성없이 마구잡이로 하는 것보다는 큰 주제를 놓고, 그것에 틀을 너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듯.


업계에 후발주자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

 

: 사용자의 필요를 바로 읽어내는 눈, 그리고 그런 기능들을 시원하게 바로 찍어서 개발하는 것이 중요


꾸준한 발전

 

: 여러가지를 시도할때, 초반에 했던 일들이 서툴고 잘 못하고, 그리고 이후에 계속 개발한 제품들이 크게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음을 인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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