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자몽의 하루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sound4u 2015. 6. 26. 00:00
반응형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 기운 하나도 없던 날 먹었던 - 전복 갈비탕 >


요새 혼자 밥먹기에 관한 실험이나 레벨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혼밥(혼자 먹는 밥의 줄임말)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혼자 밥먹기 관련된 글을 몇번 본 적이 있는데,

얼마전에 티스토리 메인에 올라온 글 중에 혼자밥먹기 레벨에 관한 글이 있어서 유심히 보게 됐다.




http://www.mojaca.com/3

직접 체험하고 글과 사진도 올리고, 동영상도 찍으시는거 같았다.




나는 레벨 6 정도 된다.

전문점 가서 남 신경 안 쓰고 먹는다.


레벨 7, 8, 9까지는 못할거 같다. [레벨 7]은 뭐 그렇게까지 스파게티나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내가 아무리 잘 먹어도 [레벨 8]처럼 고기집에서 시켜서 먹을거 같지는 않다. 술 안 마시니까 [레벨 9]는 해볼 일도 없을거 같다.


혼자 먹기의 역사는 대학교 때부터 시작됐다.

대학때 학교 수업 마치고, 학원 수업 들으러 가야되서 밥을 먹게 됐다 그때는 1 ~ 4까지 레벨 안에서 먹었다.


적당히 사다가 집에 와서 먹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현기증 심하게 나서 며칠 골골한 이후로는 깜짝 놀라서, 레벨 5, 6까지 먹는 편이다.


전문점에서 밥먹기가 가능하다.







< 역시 기운 없던 날 먹었던 - 마죽 >


이건 생각보다 맛이 ... 맛은 없었지만, 워낙 배도 아프고 힘에 부쳐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었다.


전문점에서 밥 먹어도, 내가 괜찮으면 먹을만 하다.

(인터넷에 올라온 격분하는 글이나 걱정하는 글처럼) 혼자 먹는다고 사람들이 쳐다보고 그러지 않는다. 


어쩌면 쳐다볼지도 모르지만, 남 시선보다는 내 밥먹는데 집중한다.

소중한 식사인데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주의다.



울집 아저씨는 거의 저녁을 밖에서 먹고 오기 때문에,

나혼자 저녁 먹는 날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도 주말 저녁에는 할 수 있는 찌게나 요리를 해서 집에서 같이 먹으려고 한다.

주말까지 밖에서 먹고 오게 하면; 미안하다. 





< 역시 힘이 많이 들었던 날 먹었던 - 추어탕 >


대충 떼우기 식으로 먹어버리기도 하고,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 등을 먹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부러 좀 챙겨먹을려고 노력한다. 

남의 시선 몹시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고 행동하면 된다.


잘 먹고 잘 살아보세~



2015/06/26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2015/06/10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밥 사진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반응형
Comments